민주당 대반격 시작

'이용호게이트 고비 넘겼다' 판단

지역내일 2001-09-28
이용호 게이트 등 한나라당의 전면공격으로 수세에 몰렸던 민주당이 반격을 시작했다.
27일 민주당은 이용호 게이트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노량진 수산시장 인수와 관련해 압력 의혹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주진우 의원을 검찰에 전격 고발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용호게이트'와 관련한 야당의 공세가 한고비를 넘었다고 보고 있는데다, 이대로 가다가는 '게이트정권' '조폭정권'이라는 이미지가 국민에게 각인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용호 게이트= 2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용호 게이트에 대한 대처를 둘러싸고 ‘법이 보장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한화갑 최고위원은 “법이 정해놓은 수단을 통해 대응하고 앞으로 국회 대정부 질문, 상임위 활동 등을 통해 정면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용호 게이트는 법적 공방이 불가피해졌다.
민주당이 법적 대응을 결의하게 된 배경은 한나라당이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해 비망록 등을 들며 정략적으로 의혹 부풀리기를 하고 있고, 이것이 언론에 의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는 인식이다.
민주당은 26일 논평에서 ‘이용호 G&G 회장과 복권회사 사장이 주가조작으로 거둔 시세차익이 아태재단과 권력실세들에게 흘러 들어갔다’는 한나라당 이주영 의원의 국감 발언이 당초 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이었다는 본지 보도와 관련, 한나라당의 근거없는 의혹부풀리기의 사례라고 주장했다.
◇주진우 게이트= 노량진 수산시장 의혹과 관련해서도 더욱 더 강한 공세를 펴기 시작했다. 원래 방침으로는 추석 지난 후에 검찰에 고발한다는 것이었지만, 앞당겨서 27일 고발해 버렸다.
이도 역시 민주당의 강경 기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민주당은 “제1당의 총재의 측근의원이 소유하고 있는 기업이 부도덕한 이득을 노린 것은 검찰의 수사를 통해 진상이 규명되고, 이에 따라 사법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와 관련, 주 의원측은 “검찰에서 시시비비를 가려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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