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운하 대표 "2018년 국내 1000대 기업 도약"
파나소닉코리아가 친환경 주택설비사업에 도전한다.
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 사진)는 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본 파나소닉 본사 창립 100주년이 되는 해인 2018년 한국 내 1000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파나소닉코리아는 친환경 주택설비제품을 판매하는 에코 비즈니스 사업을 내년부터 전개하기로 했다.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발맞춰 가정용 연료전지 및 태양전지, 가정용 축전지와 LED 램프, 열펌프 등의 파나소닉 에코제품을 공급해 가정에서 손쉽게 그린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노운하 대표는 "친환경 주택설비 분야는 녹생성장시대에 성장가능성이 높은 분야"라며 "에코제품을 종합적인 솔루션 형태로 제공해 주택에서 그린 에너지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에너지 매니지먼트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 대표는 또 "국내 건설사들과 공급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일본내 친환경 주택설비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기술력에 있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디지털카메라 사업에서도 2018년 국내 디카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하고, DSLR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를 포함한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3위 안에 들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미러리스 카메라 부문에서 디카 라인업 강화 및 렌즈군 확충, 공급물량 확대 등을 통해 2012년 국내 미러리스 디카 3위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오는 6일 세계최초 3D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GH2'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한해 동안 미러리스 디카 5종을 쏟아내며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파나소닉코리아는 현재 국내 카메라시장에서 DSLR과 미러리스의 점유율이 8:2 정도를 기록하고 있으나 2013년에는 5:5로 비등하게 유지되다가 2018년에는 3:7로 미러리스 카메라가 DSLR카메라를 제칠 것으로 전망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방송장비 부문에서도 디지털방송장비와 3D카메라를 앞세워 2015년까지 방송카메라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일본에서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창업한 마쓰시타전기산업이 2000년 설립한 국내 법인이다. 마쓰시타전기산업은 2008년 글로벌 브랜드 통합차원에서 파나소닉으로 사명을 바꿨다.
한편 파나소닉코리아는 헤드폰· 이어폰, 안마의자, 전기이발기 등에서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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