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태양광발전 설치 활발

지역내일 2010-11-17

연말까지 39개 점포서,녹색점포로 탈바꿈 … CO2감소 소나무 75만그루 심는 효과

롯데마트가 에코경영으로 친환경 점포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차장이나 직원 휴식장소로 활용되던 대형마트 옥상이 태양광발전시설, 생태계 쉼터나 옥상 정원 등 친환경 장소로 바뀌고 있다.

1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녹색성장 정책에 맞춰 친환경 경영이 없으면 기업 성장도 어렵다고 판단, 다양한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는 것. 옥상 태양광발전시설은 동종 업계에서도 가장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9월 구미점 익산점 목포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14개 점포에서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 점포에서는 태양광 발전시설(집열판)을 옥상 주차장의 가림막(지붕역할)으로 사용해 1조2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일반 소비자들이 롯데마트를 방문할 경우 이 설비를 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개발과 환경 문제 해결에 더 많는 관심을 가지게 끔 유도한다.

태양광발전설비시설도 대부분의 집열판(빛을 모아주는 기능)이 고정형인 것에 비해, 태양의 고도와 햇빛의 방향을 따라 집열판이 상하 45도 가량 이동하는 '추적형 설비(Tracking System)'를 국내유통업체 최초로 도입했다.

롯데마트 14개 점포에서 생산하는 전기량은 연간 약 180만kw규모로 약 8000여 가구가 한달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로 인해 감축되는 CO2양은 연간 800여톤 가량으로 소나무 27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롯데마트는 올 12월 말까지 영등포점, 구로점, 중계점, 도봉점, 금천점 등 5개점을 포함해 전국 25개 점포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롯데마트 전국 39개 점포에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돼 운영된다. 이는 국내 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지역에서 태양광발전시설을 보유한 것이다.

감축되는 CO2양은 연간 2100여톤 가량으로 소나무 75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설비용량 3746kw의 태양광 모듈 면적은 2만 8000㎡로 축구장의 3.9배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롯데마트가39개 점포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시설의 총 투자비는 210억원 가량이다. 이는 국내 유통기업 중 가장 적극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보급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롯데마트가 옥상 태양광시설을 통해 생산하는 전력은 한국전력에 팔게 되며, 이로 인한 수익은 연간 약 23억원 가량이다.

특히 올 2월에 오픈한 춘천점은 태양광시설 이외에도 친환경 마감소재, 하이브리드 전등 등으로 정부 인증 기관으로부터 친환경 건축물로 인증받았다.

올해 10월에 사단법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에서 선정하고 환경부에서 후원하는 '올해의 녹색상품 유통매장' 분야에 선정했다.또한, 올 12월 오픈 예정인 창원 중앙점의 경우에는 점포 건축단계에서부터 사전 계획해 태양광전기발전시설을 설치 중에 있다.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는 "친환경 점포 출점은 전 세계적인 추세"라며 "지속적인 신규 출점 점포를 대상으로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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