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때 정신 차리기

지역내일 2010-12-19

요즘은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학생들이 저마다 새로운 각오를 하고 어느 학원이 좋은지, 누구 인강이 좋은지 나름대로 알아보느라 바쁠 때이다.
좋은 학원, 좋은 책, 좋은 인강을 고르는 것은 그 노력에 비해 큰 의미가 없다. 어쩌면 그런 것은 없을 지도 모른다. 그 학원에 다니는, 그 책으로 공부하는, 그 인강을 듣는 학생들이 전교 일등부터 꼴찌까지 다 있을테니 말이다.
진정 중요한 것은 어떤 계획이든 실천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도움이 될까 하여 내가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의지가 부족한 자기 자신을 채찍질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겠다.


1. 침대와 책상만 놔두고 방에 있는 물건을 전부 버려라.
 피아노를 제외한 악기들, 오디오, TV, 화장대와 거울, 인형을 싹 마루로 치우자.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으면 항상 오늘은 방정리 하고 내일부터 하자는 생각을 한다.
방은 아무것도 없어야 한다. 책상위의 밝은 형광등 불빛만 빼고


2. 방학동안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것 딱 한 가지를 포기하라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것에는 많은 시간을 쓰게 되어있다.
그게 친구와 문자하기든, 스타든, 쇼핑이든, 메이크업이든, 뭐든지 여러분이 분명히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제일 하고 싶은, 바로 그 딱 하나를 포기하라.


3. 컴퓨터 모니터와 본체를 연결하는 케이블을 뽑아서 엄마, 아빠에게 맡겨라
 컴퓨터는 마루에 놔두고 엄마가 고스톱 치는 용도로만 활용하라.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나 일촌 파도타는 걸 좋아하는 친구들은 항상 30분만 컴퓨터 한다고 켜고 나서 꼭 두 세 시간을 하게 된다. 그 끝은 항상 엄마한테 신경질 내고 방문 꽝 닫고 들어가는 걸로 끝난다. 이것만 끝나면 막 들어가려던 참이었다는 거짓말과 함께.


4. 핸드폰에 다운받은 음악 파일과 게임을 모두 지워라.
 핸드폰은 버리는 게 제일 좋으며, 버리기가 정 아깝다면, 발신정지를 걸어라.
알을 50알로 제한하는 정도는 애교다.
엄마한테 인강 들어야 된다며 산 PMP에 다운받은 가요 몇 천 곡과 뮤비, 영화 1테라를 모두 지워라. 핸드폰의 게임은 반드시 하루에 한 번씩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5. 방에 있는 침대의 매트리스를 세워놓아라
 밤에 공부하다 졸리면 영어단어를 외운답시고, 베게 두 개를 가슴에 깔고 침대에 엎드려서
공부하려고 했는데 깜빡 잠든다. 졸리면 서서 공부하고, 일찍 일어나서 공부 할 생각은 하지도 마라. 특히, 시험기간을 겪으면서 엄마에게 새벽 네 시에 깨워달라고 하고 자면 엄마와 심하게 사이가 나빠지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


6. 이제 공부할 준비가 되었으면 반드시 학습일지를 써라.
여러분들이 밤마다 하는 ‘아, 진~짜 내일부터는 꼭 공부해야지’하는 후회를 안 할 수 있다.
계획 없이 성공한 사람은 내가 아는 한, 한 명도 없으며 그 들은 목표를 성취하기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기 위해 처절한 노력을 한다.
이것은 철저히 자기 마음을 컨트롤 해야만 할 수 있는 것이고 물론 어려운 것이다.
학습일지에 관해서는 지면이 부족한 탓에 다음 칼럼을 빌어서 소개하겠다.


대세수학전문학원 원장 임재현
(02)416-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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