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사람> 오용균 모두사랑장애우야간학교 교장

장애인도 배울 권리 보장해야

지역내일 2001-10-11 (수정 2001-10-13 오후 12:58:30)
우리 이웃들 중에는 신체적 불편으로 인한 사회적 소외 속에 경제적 빈곤과 정신적 고통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반면 소외계층에 적극적으로 접근해 보다 체계적이고 폭 넓은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다.
오용균(56·대전 서구)씨는 사단법인 모두사랑의 대표이사이며 법인 부설학교인 모두사랑 장애우야간학교 교장 일을 맡고 있다. 또 대전시 사회복지위원, 대전시민참여연대 고문을 겸임하는 등 장애인 복지활동과 인권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서 시인 활동도 한다.
그 중 모두사랑장애우야간학교는 대전지역 최초의 장애우 야간학교로, 정신지체아반을 우리 나라에서 가장 먼저 개설했다.
오 교장은 “장애라는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놓친 장애인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장애인의 기본권인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학력문제를 해결해 장애우 스스로 당당하게 살아가야 한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 학교는 초·중·고등학교 과정의 검정고시·특수교육반·한문반이 있으며 연중 계속 모집한다. 학생은 20대 초반에서 50대 후반까지 모두 가능하며, 등·하교 이동이 어려운 사람에게는 차량을 지원하기도 한다.
오 교장은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이기 때문에 수업료 면제, 교재무료 제공 등 일체를 지원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며 “현재 재정은 후원금에 전액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사회적 관심과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 학교는 장애학생에 대한 이동권을 보장해 주는 일이 시급한 과제”라며 “차량봉사자가 많이 필요하며 리프트가 장착된 소형 봉고차량이 있다면 휠체어 장애우의 등·하교는 한결 수월할 것”이라며 독지가 등장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오 교장은 현재 모두사랑장애우야간학교를 시작으로 장차 대전에서 유일한 장애우대안학교를 설립, 장애우의 교육권을 해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 042-471-7890)

/ 대전 김현주 리포터 ldan@ne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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