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세계유교문화축제 행사가 차별성이 떨어지고 홍보도 부족해 축제를 찾은 관객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경북도와 안동시 주최로 5일부터 31일까지 경북 안동시 일원에서 계속되고 있는 세계유교문화축제는 ‘퇴계 탄신 500주년’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달고 있다.
하지만 유교축제가 같은 기간 비슷한 장소에서 동시에 열리는 탈춤페스티벌과 차별성이 부각되지 않고 홍보 부족, 안동시와 경북도의 협조 미비 등으로 시민들에게 유교문화를 이해시키고 알리기 보다 오히려 혼란만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각종 공연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행사장에서 유교문화축제의 행사안내를 받기 위해서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 시민들의 불만이 높다.
권상영(용상동)씨는 “유교문화축제 행사 중 볼만한 것이 어떤 것이 있냐고 안내원에게 물었으나 외국춤 공연을 보러 가라고 했다”면서 안내원에 대한 기본 교육을 실시했는지 의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에서 왔다는 한 관람객은 “행사안내장이 없어 운영본부 전화번호를 114로 물었지만 두번이나 엉뚱한 곳으로 연결해 주고 마지막엔 아예 전화 자체가 불통이었다”면서 “외부 관람객을 위한 당연한 배려조차 없어 매우 실망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경북도 유교문화권개발단의 한 관계자는 “행사를 담당하는 직원이 4명에 불과해 실제 행사장 운영본부에서 상주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안동시에 수 차례 협조를 요청했지만 번번이 묵살 당했다”고 해명했다.
/안동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경북도와 안동시 주최로 5일부터 31일까지 경북 안동시 일원에서 계속되고 있는 세계유교문화축제는 ‘퇴계 탄신 500주년’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달고 있다.
하지만 유교축제가 같은 기간 비슷한 장소에서 동시에 열리는 탈춤페스티벌과 차별성이 부각되지 않고 홍보 부족, 안동시와 경북도의 협조 미비 등으로 시민들에게 유교문화를 이해시키고 알리기 보다 오히려 혼란만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각종 공연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행사장에서 유교문화축제의 행사안내를 받기 위해서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 시민들의 불만이 높다.
권상영(용상동)씨는 “유교문화축제 행사 중 볼만한 것이 어떤 것이 있냐고 안내원에게 물었으나 외국춤 공연을 보러 가라고 했다”면서 안내원에 대한 기본 교육을 실시했는지 의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에서 왔다는 한 관람객은 “행사안내장이 없어 운영본부 전화번호를 114로 물었지만 두번이나 엉뚱한 곳으로 연결해 주고 마지막엔 아예 전화 자체가 불통이었다”면서 “외부 관람객을 위한 당연한 배려조차 없어 매우 실망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경북도 유교문화권개발단의 한 관계자는 “행사를 담당하는 직원이 4명에 불과해 실제 행사장 운영본부에서 상주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안동시에 수 차례 협조를 요청했지만 번번이 묵살 당했다”고 해명했다.
/안동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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