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1년새 21% 증가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서울지역에서 강남권과 비강남권 전셋값 격차가 커지고 있다.
강남지역 공급이 거의 없는데다가 기존 거주자들이 이탈하지 않는 등 만성적인 전세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10일 기준으로 강남권(강남 강동 서초 송파구)과 비강남권의 3.3㎡당 평균 전셋값은 334만원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간 전세값 격차는 2006년 1월만해도 200만원을 넘지 않았다. 2009년 다소 줄기는 했지만 220만~250만원 차이를 보여왔다. 지난해 1월 두 지역간 격차는 249만원이었지만 현재는 334만원까지 벌어졌다. 2010년 한 해 동안 비강남권 전셋값은 8% 오른데 비해 강남권은 2배 수준인 무려 15.9%가 올랐기 때문이다.

서울 25개 중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초구다. 서초구는 올 10일 현재 3.3㎡당 평균 전셋값이 109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1.7%나 올랐다. 비강남권에서는 광진구가 현재 3.3㎡당 751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7%가 올랐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강남권은 전세 수요자들이 많은 업무밀집 지역인데다가 학군 수요까지 합세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면서 "특히 재건축 단지의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서 전세 물량 부족으로 이어졌고, 매매가 하락에 따른 시장 불안으로 전세 수요가 급증한 것도 전세가 상승에 한 몫을 했다"고 말했다.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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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서울지역에서 강남권과 비강남권 전셋값 격차가 커지고 있다.
강남지역 공급이 거의 없는데다가 기존 거주자들이 이탈하지 않는 등 만성적인 전세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10일 기준으로 강남권(강남 강동 서초 송파구)과 비강남권의 3.3㎡당 평균 전셋값은 334만원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간 전세값 격차는 2006년 1월만해도 200만원을 넘지 않았다. 2009년 다소 줄기는 했지만 220만~250만원 차이를 보여왔다. 지난해 1월 두 지역간 격차는 249만원이었지만 현재는 334만원까지 벌어졌다. 2010년 한 해 동안 비강남권 전셋값은 8% 오른데 비해 강남권은 2배 수준인 무려 15.9%가 올랐기 때문이다.

서울 25개 중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초구다. 서초구는 올 10일 현재 3.3㎡당 평균 전셋값이 109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1.7%나 올랐다. 비강남권에서는 광진구가 현재 3.3㎡당 751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7%가 올랐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강남권은 전세 수요자들이 많은 업무밀집 지역인데다가 학군 수요까지 합세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면서 "특히 재건축 단지의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서 전세 물량 부족으로 이어졌고, 매매가 하락에 따른 시장 불안으로 전세 수요가 급증한 것도 전세가 상승에 한 몫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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