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이 더 행복해제는 송파
송파구가 지난 1일 서울시 주관으로 각 자치구별 장애인 복지정책 전반을 평가하는 「2010 장애인 행복도시 프로젝트」에서 전 부문 ‘종합 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번 종합 우수구 선정으로 구는 1억 6000만 원의 인센티브 수입도 올리게 됐다.
장애인 복지 인프라 개선 부문, 장애인 소득증대 사업 부문, 장애인 자립생활 및 가족지원 부문, 장벽 없는 환경 만들기 부문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송파구는 전 부문 고른 점수를 획득해 종합 우수구로 선정됐다. 장애인 단체 및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특히 다른 어떤 자치구들보다도 앞서서 내실 있게 추진된 장애인 직업재활센터 확대 운영과 취업박람회 개최 실적, 공공주택에의 무장애 인증제 도입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구 관계자는 “지난 1년 간 장애인 여러분들의 바람과 소망을 담아 현장 중심의 정책으로 만족도 높은 장애인 복지를 실현하고자 관계 기관 및 관계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장애인의 눈으로 보면 아직도 미진한 부분이 없진 않지만,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며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어울려 살기에 전혀 거리낌 없는 바람직한 지역사회의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의 태양열이 송파 저소득층 에너지로
남도의 태양열이 서울 송파구에 사는 저소득 주민의 에너지로 돌아왔다. 세계 최초 태양광 발전을 통한 에너지나눔을 실현해낸 송파구가 지난달 30일 올해 2차 수익금 2400만원을 관내 에너지빈곤층 120가구에 나눠줬다.
에너지빈곤층은 저소득으로 최소한의 에너지마저 공급받지 못하는 가구로 가구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로 지출하는 가구를 말한다. 소득이 낮을수록 월 소득 중에 난방비 지출비중은 높아진다. 또한 경제 불황과 에너지 가격의 상승 등으로 에너지빈곤층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지난해 1월부터 (사)에너지나눔과평화와 손잡고 100kW급과 1MW급 태양광발전소를 전남 고흥과 경북 의성에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년간 발생한 수익금은 총 1억4600만원. 이 가운데 9600만원은 연간 4800만원씩 2~4차례에 걸쳐 에너지빈곤가구를 지원해왔다.
한편 송파나눔발전소를 통해 지난 2년간 생산된 전력은 49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147만5276kWh. 이는 22만4880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약 48만8946kg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와 같다.
사랑의 온도계 살리기에 지역 상인들이 나섰다
전통시장 상인들이 식어버린 사랑의 온도계 덥히기에 나섰다. 석촌시장상인회(회장 김경복)와 문정동로데오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종덕)이 잇달아 저소득주민을 위한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해 화제다.
석촌시장상인회는 지난 3일 가락공판장 앞에서 김장나눔 및 지역 어르신 식사대접, 배추공동판매 등 푸짐한 김장철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평소 석촌골목시장을 이용하는 인근 석촌동·가락1동에 거주하는 250가정에 7리터씩 직접 담근 김장을 전달했다.
문정동로데오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도 지난달 25일 김장 300포기를 문정1동 저소득주민에게 제공했다.
송파, 관내 고시원 안전점검 실시
송파구는 지난 9월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고시원 192개소를 대상으로 소방 및 전기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구 관련부서(시설안전과·보건위생과)와 송파소방서가 합동 점검반(3개반 12명)을 구성하여 실시한 점검은, 고시원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재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특별히 마련됐다.
합동점검반은 점검을 통해 비상유도등 불량, 피난로 물건적치, 주방에 소화기 미비치, 휴대용 손전등 미점등, 소화기 미충전 , 완강기 제거, 전선배선 불량 등 총 91건의 부적정 관리사항을 적발했다. 구는 위반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시정기간을 요하는 사항에 대하여는 일정기간을 정해 정비 요구했다.
구 시설안전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화재·재난취약시설인 고시원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도시 송파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왠지 끌리는 미술 전시회
어린이사서들이 직접 큐레이터가 되어 어린이 미술작가를 섭외하고 작품을 선정해 전시하는 <왠지 끌림> 미술전시회가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 16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 활동하는 어린이사서들이 큐레이터 체험을 통해 미술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며, 미래에 풍부한 감성을 지닌 미술 애호가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어린이큐레이터들은 인근 초등학교 5~6학년 7명이고, 이들을 지도할 선생님은 런던 첼시 미술대학원을 졸업한 중견 화가 황은화씨이다. 어린이큐레이터들은 먼저 미술작품 감상하기와 큐레이터 역할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송파어린이도서관에 소장된 미술 관련 서적들 중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주제에 맞는 미술작품들을 직접 선택하고, 모의로 전시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실력을 다진 뒤에는 직접 어린이작가를 섭외하고 작가와 협의하여 작품을 선정, 도서관에 전시하는 큐레이팅 활동을 벌여 <왠지 끌림> 미술전시회가 완성됐다.
어린이큐레이터와 어린이 작가로 참여한 이은지(신천초 5학년) 어린이는 “큐레이터 직업에 대해 생소했었는데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면서 큐레이터가 하는 일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며 “전시회에서 볼 때는 몰랐는데 전시를 직접 기획해보니 보는 것보다 훨씬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기주도학습센터로 사교육 잡기 나서
강동구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체험학습도 지원하는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를 전국 최초로 설치해 지난달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명일동에 있는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강동청소년회관을 새로 꾸며 조성한 이 센터는 입학사정관 출신 전문 인력이 배치돼 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학생·학부모·교사에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문자들에게는 전문상담도 해준다. 학생들은 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학습능력과 학습방법을 진단·처방·관리·평가받을 수 있고 특기와 적성에 맞는 진로와 전공도 알아볼 수 있다. 24시간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다.
특히 올해 수능을 치른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대학입시 전문가와 화상으로 상담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9~10일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13~17일에 내년도 대학입시 정시 진학과 관련한 전문가 화상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방과 후 대학생과 외고생 등이 학습 도우미로 나서는 ‘반딧불 학교’와 학습이 부진한 저소득층 초·중·고생을 위한 ‘디딤돌 학교’도 운영된다. 겨울방학에는 초·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캠프, 워킹맘 아카데미와 아빠학교, 화상영어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연중 상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센터에서는 구와 연계된 각종 체험프로그램 및 봉사활동 신청을 받고, 인근 대학과 연계해 고교생 전공 체험과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시텃밭에서 나온 배추로 나눔 실천
강동구의 동 주민센터마다 기업, 직능단체,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로 분주한 한주를 보냈다. 김장에 쓰이는 배추가 강동구의 도시텃밭과 어린이 친환경체험농장에서 수확된 것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 먼저 지난 24일 강일동 주민센터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친환경 배추 600포기를 수확해 김장을 담갔다. 김치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 80가구와 경로당 11곳에 전달됐다. 성내3동은 서울통신기술(주)에서 후원해준 김장비용 400만원으로 지난 23일 김장을 담가 저소득층 60가구와 복지시설 4곳에 전달했다. 명일1동은 (주)휴다임과 명성교회 후원으로 25~26일 김장나누기 행사를 했고, 천호3동은 25~26일 배추 1000포기를 담가 저소득층 120가구에 전달했다. 암사3동은 어린이친환경체험농장에서 파종해 수확한 배추 1000여 포기로 12월2~3일 김장을 담가 저소득층 103가구와 경로당 7곳에 전달했다.
18개 업체 그린 사업장으로 선정
강동구는 지난4월 환경기술지원단을 구성해 5~9월까지 환경오염 처리에 대한 기술지원 신청을 받았다. 이에 따라 8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 전 분야에 대한 기술진단을 실시하고, 공정개선 및 사업장 특성에 맞는 기술지원을 통해 자율 환경관리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들 중에서 강동구는 최근 오염물질을?배출허용기준보다?50%이하로?배출하거나 법규 위반이 없는 환경관리실태가 우수한 18개 업체를 그린사업장으로 선정했다. 이들 업체에 대해 그린사업장 인증서 및 인증명판을 수여했고 3년간 정기점검 면제, 신기술 우선지원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겨울방학 운동하면서 보내요
겨울방학에 앞서 광진구에서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겨울방학 체육교실을 개설하고 오는 1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체육교실은 스키교실과 농구교실로 내년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초등학교 4학년이상 320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스키교실은 강원도 춘천 소재 엘리시안 강촌에서 이루어진다. 1월 5일, 12일, 19일 3회 실시되며 스키 및 보드 강습은 각 80명씩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된다. 수강료는 3만2000원이다. 또한 1월26일에는 겨울 속 여름을 느끼는 오션월드 이용과 눈썰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수강료는 1만1000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구청 문화체육과로 방문 접수해야 한다.
농구교실은 1월11일~2월2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광장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학교 2학년 이상 참가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광진구 농구연합회 추천 프로선수 출신 지도자가 강사로 나선다. 참가 접수는 전화 또는 팩스로 가능하다. 문의 및 접수 (02)450-7587
브라질 교민 청소년에게 도서 전달
광진구 자양4동 주민센터는 지난 2일 배편을 통해 브라질 상파울로에 1600여권의 책을 보냈다. 이번 사랑의 책보내기는 자양4동 주민센터와 새마을문고가 함께 추진하는 ‘해외문화사업’의 일환으로 브라질 교민 청소년에게 한글도서를 접할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지난 3개월 동안 모인 1600여권의 책은 어린이집과 학교 등을 통해 기증받은 것이다.
어린이들이 모은 돼지 저금통 기부
6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는 ‘작은 손 따뜻한 사랑이야기-돼지 저금통 모으기’ 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4번째 맞는 이 행사는 민간 어린이집 130곳 어린이들이 10월부터 돼지 저금통에 동전을 모아온 것. 그동안 모아온 돼지 저금통 2500개가 개봉됐다. 이날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부됐다. 한편, 오는 14일에는 광진구 구립보육시설 원아들이 모은 돼지저금통이 개봉될 예정이다. 여기서 나온 성금은 불우이웃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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