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 거주하는 독지가 이광지(대한불교 법화종 용수사, 진파스님)씨는 1. 20일 통영시(시장실)을 찾아 어려운 생활여건에도 불구하고 서울대와 연세대에 합격한 통영여자고등학교 김민서, 김민채 쌍둥이 자매에게 8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이 스님은 쌍둥이 자매의 어려운 사정을 접한고 시 담당부서에 전화를 걸어와 돕겠다는 의사를 밝힌 후 이루어지게 되었다.
독지가 이광지 씨는 스님의 신분으로 평소에도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소외 이웃에 자비를 실천하고 있는 진정한 종교인으로, 쌍둥이 자매에게‘지역과 나라를 위해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당당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로 어머니 이수영 씨는 자녀의 상급 생활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독지가들의 도움으로 큰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에도 관심을 가지고 돕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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