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성태 경제투자실장 “청년 사회적기업가 200명 양성”

지역내일 2010-12-30

"2011년 창업아카데미를 개설해 200명의 청년기업가를 양성, 사회적기업의 새로운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전성태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은 내년도 도의 핵심사업인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사회적기업가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경기도는 삼성-성균관대학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해부터 사회적기업가 창업아카데미를 개설하기로 했다. 창업아카데미는 성균관대학교에서 4개월 과정으로, 1기당 100명씩 연 2차례 운영한다. 삼성은 교육비를 부담하고 우수 아이템을 선정해 창업지원자금(1인 최대 5000만원)도 지원한다. 경기도도 소상공인 창업지원자금을 융자(1인 최대 2000만원) 또는 지원(500만원)한다.

전 실장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의 사회적기업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문가 봉사단체인 프로보노단(Pro Bono)도 발족한다. 프로보노란 '공익을 위하여'(pro bono publico)라는 뜻의 라틴어(약어)로, 전문가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자발적이고 대가없이 공익을 위해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도는 내년 1월 프로보노단을 발족할 예정이다. 프로보노단은 사회적기업 설립 초기에 필요한 회계 경영 노무 법률 마케팅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시·군 등 공공기관에 이어 대기업·중견기업과 사회적기업의 결연사업도 본격화한다. 전 실장은 "1사 1사회적기업 결연을 통해 취약한 생산성 등 경쟁력을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를 대표할 사회적기업 육성사업도 추진한다. 내년 1월쯤 공모절차를 시작해 일자리 및 서비스제공의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선도 사회적기업 5곳을 선정, 사업개발비 및 생산품구매 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의료생협과 자활공동체, '안산누들다문화음식점' 같은 자립형공동체 등 잠재적 기업을 발굴, 2015년까지 300개를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사회적기업을 체계적,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사회적기업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 실장은 "사회적기업은 뜨거운 열정과 사회적 책임감이 강한 사회적기업가의 역할과 공공기관 및 대·중견기업의 지원, 국민적인 관심이 모아져야 활성화될 수 있다"며 "경기도가 이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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