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 입법예고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인 리츠(REITs)의 투자 자율성이 대폭 확대된다.
국토해양부는 리츠의 개발사업 투자 비율과 현물출자 비율을 없애고, 1인당 주식소유 한도를 확대하는 내용의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을 27일 입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리츠(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개발이나 임대 사업 등에 투자한 뒤 수익의 90% 이상을 배당하는 회사로, 2001년 도입돼 현재 52개 리츠가 활동하고 있다.
개정안은 현재 자산의 30% 이내로 제한한 리츠의 개발사업 투자비율을 없앴다. 시장 여건에 따라 매입임대 또는 개발 등의 사업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또 현물출자는 자기자본의 50% 이내로 하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투자하게 했던 것도 100% 현물로 출자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대형 부동산 보유자의 리츠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는게 국토부 설명했다. 단, 초기 유동성 확보를 위해 최저 자본금(50억~70억원)은 현금으로 확보해야 한다. 아울러 연기금 등 기관 투자가의 리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1인당 주식 소유 한도를 현행 30% 이내에서 70%로 확대했다. 공모 기한도 일반 투자자가 리츠 실적을 보고 투자할 수 있도록 영업인가 후 6개월에서 1년 6개월로 연장했다.
김병국 기자 clound@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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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인 리츠(REITs)의 투자 자율성이 대폭 확대된다.
국토해양부는 리츠의 개발사업 투자 비율과 현물출자 비율을 없애고, 1인당 주식소유 한도를 확대하는 내용의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을 27일 입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리츠(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개발이나 임대 사업 등에 투자한 뒤 수익의 90% 이상을 배당하는 회사로, 2001년 도입돼 현재 52개 리츠가 활동하고 있다.
개정안은 현재 자산의 30% 이내로 제한한 리츠의 개발사업 투자비율을 없앴다. 시장 여건에 따라 매입임대 또는 개발 등의 사업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또 현물출자는 자기자본의 50% 이내로 하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투자하게 했던 것도 100% 현물로 출자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대형 부동산 보유자의 리츠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는게 국토부 설명했다. 단, 초기 유동성 확보를 위해 최저 자본금(50억~70억원)은 현금으로 확보해야 한다. 아울러 연기금 등 기관 투자가의 리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1인당 주식 소유 한도를 현행 30% 이내에서 70%로 확대했다. 공모 기한도 일반 투자자가 리츠 실적을 보고 투자할 수 있도록 영업인가 후 6개월에서 1년 6개월로 연장했다.
김병국 기자 clound@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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