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상승 … 매맷값도 5개월째 올라
지난달 전셋값 상승률이 1월 한달 상승폭으로는 2002년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KB국민은행의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겨울철 비수기임에도 지난달 전셋값은 전국 평균 0.9% 올랐다. 2002년(2.1%)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2002년 이후 1월 전셋값은 -0.9(2009년)~0.4%(2006,2007년) 사이를 오르락 내리락했다.
특히 서울지역 전셋값도 지난달 1%(강남 1.1%, 강북 0.9%) 뛰면서 역시 2002년(2.1%)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동·광진·서초(각 1.8%), 강남(1.6%) 등이 많이 올랐다.
전국적으로는 144개 시·군·구 가운데 134곳이 올랐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용인 수지로 3.8% 상승했다. 김해(2.6%), 부산 사상(2.6%), 성남 분당(2.3%), 대전 유성(2.2%), 부산 북구(2.1%) 등도 많이 올랐다. 반면, 김포(-0.3%), 광명(-0.1%), 인천 남구(-0.1%)는 전셋값이 하락했다.
국민은행은 집 사는 것을 보류하고 전세로 눌러앉으려는 수요와 방학 이사수요 및 예비 신혼부부 수요가 증가한데다, 전세난 때문에 기존 세입자들이 재계약을 선호하면서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세수요가 일부 매매로 갈아타면서 지난달 매매가격도 전국 평균 0.5% 올라 지난해 8월부터 5개월째 상승했다. 1월 상승폭으로는 2007년(0.9%)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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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셋값 상승률이 1월 한달 상승폭으로는 2002년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KB국민은행의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겨울철 비수기임에도 지난달 전셋값은 전국 평균 0.9% 올랐다. 2002년(2.1%)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2002년 이후 1월 전셋값은 -0.9(2009년)~0.4%(2006,2007년) 사이를 오르락 내리락했다.
특히 서울지역 전셋값도 지난달 1%(강남 1.1%, 강북 0.9%) 뛰면서 역시 2002년(2.1%)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동·광진·서초(각 1.8%), 강남(1.6%) 등이 많이 올랐다.
전국적으로는 144개 시·군·구 가운데 134곳이 올랐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용인 수지로 3.8% 상승했다. 김해(2.6%), 부산 사상(2.6%), 성남 분당(2.3%), 대전 유성(2.2%), 부산 북구(2.1%) 등도 많이 올랐다. 반면, 김포(-0.3%), 광명(-0.1%), 인천 남구(-0.1%)는 전셋값이 하락했다.
국민은행은 집 사는 것을 보류하고 전세로 눌러앉으려는 수요와 방학 이사수요 및 예비 신혼부부 수요가 증가한데다, 전세난 때문에 기존 세입자들이 재계약을 선호하면서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세수요가 일부 매매로 갈아타면서 지난달 매매가격도 전국 평균 0.5% 올라 지난해 8월부터 5개월째 상승했다. 1월 상승폭으로는 2007년(0.9%)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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