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삼성홈플러스 민원봉사실 설치와 관련, 의회 의결을 받기도 전에 예산을 사전 집행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는가 하면 특정업체에 대한 밀어주기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안산시의회 의회행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은세기 의원은 "안산시가 다른 대형할인매장에는 민원실 설치와 관련해서 아무런 제안도 없이 삼성홈플러스에만 현장민원실을 설치한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한 답변과정에서 시 집행부 관계자는 "현장민원실 설치 유무를 묻기 위해 지난 21일 다른 대형 매장에도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발송공문은 22일 업무보고 이후에 급하게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돼 시측의 주장이 거짓말로 드러났다.
또한 집행부가 시의회 의결도 받기전에 삼성홈프러스 현장민원실에 공무원 2명을 파견, 사무집기 비용으로 1억원 이상의 예산을 미리 집행한 것으로 알려져 예산전용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시 관계자는 특혜 의혹과 관련, "우선 시범적으로 삼성홈플러스에 실시하고 이후 다른 밀집 지역에도 확대할 계획이었을 뿐 특혜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예산전용 부분에 대해서는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고 시인한 뒤 시의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안산 채현 기자
지난 22일 열린 안산시의회 의회행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은세기 의원은 "안산시가 다른 대형할인매장에는 민원실 설치와 관련해서 아무런 제안도 없이 삼성홈플러스에만 현장민원실을 설치한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한 답변과정에서 시 집행부 관계자는 "현장민원실 설치 유무를 묻기 위해 지난 21일 다른 대형 매장에도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발송공문은 22일 업무보고 이후에 급하게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돼 시측의 주장이 거짓말로 드러났다.
또한 집행부가 시의회 의결도 받기전에 삼성홈프러스 현장민원실에 공무원 2명을 파견, 사무집기 비용으로 1억원 이상의 예산을 미리 집행한 것으로 알려져 예산전용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시 관계자는 특혜 의혹과 관련, "우선 시범적으로 삼성홈플러스에 실시하고 이후 다른 밀집 지역에도 확대할 계획이었을 뿐 특혜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예산전용 부분에 대해서는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고 시인한 뒤 시의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안산 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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