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6곳 참여 1조4천억 증자

지역내일 2011-02-11
21일 청약 및 주금납입 … 내달 외환은행 인수 마무리

하나금융지주가 10일 이사회를 열고 외환은행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총 35개 국내외 투자가와 우리사주조합을 상대로 1조4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이사회 의결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국내외 투자자 36곳을 상대로 보통주 3411만4000주(총발행주식수 대비 16.1%)를 발행한다. 발행가액은 기준주가(3거래일 평균시가)에 8% 안팎의 할인율을 적용한 4만20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금융은 16일 발행가를 확정하고 21일 청약과 주금납입을 거쳐 28일 신주를 상장키로 했다.

증자에 참여하는 국내 투자자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증권 KTB자산운용 동부화재 국민연금 PCA자산운용 부영주택(전략적 제휴회사) 등이 포함됐다. 하나금융의 우리사주조합도 이번에 71만4000주를 배정받는다.

해외에서는 페리캐피탈, 오크-지프캐피탈매니지먼트, 웰링톤매니지먼트 컴퍼니, 모건스탠리프린스플 스트래티지스 등이 증자에 참여키로 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증자에 성공하면 자회사 배당 2조2000억원과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1조5000억원 등을 포함해 총 5조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해 외환은행 인수 자금인 4조6888억원을 모두 충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내달 외환은행 주식 인수에 대한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인수 대금을 지불하고 외환은행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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