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주거면적, 여전히 선진국보다 낮아

지역내일 2011-02-14
지난해 33㎡로 2005년보다 13.8% 늘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주거면적이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건축물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주거용 건축면적은 33㎡로 2005년(29㎡)보다 13.8% 늘어났다. 그러나 일본(2003년)의 36㎡, 독일(2002년) 40㎡, 영국(2001) 44㎡, 미국(2003년) 68㎡ 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편이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40.3㎡로 가장 넓고 경남 38.6㎡ 충북 37.3㎡ 대전 36.4㎡ 전남 32㎡ 부산 36.0㎡ 순이다. 서울은 33.28㎡이고, 제주가 24.5㎡로 가장 좁은 것으로 집계됐다.

1990년 9㎡에 불과했던 1인당 주거면적은 1995년 16㎡, 2000년 22㎡, 2005년 29㎡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추세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경제적 수준이 높아질수록 거주공간에 대한 수요가 커지게 돼 인당·가구당 주거면적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산업은행이 지난해 말 조사한 내용을 보더라도 10년 후 선호하는 주택규모는 31~35평 29.8%, 26~30평 24.4%로 중형보다 소형 선호도가 낮았다.



한편, 주택 가운데 아파트의 비중(연면적 기준)은 1990년 28%에서 2000년 48%, 지난해 55%로 높아졌다. 부산·대전이 각각 60%로 가장 높고 서울은 51%로 절반을 조금 넘었으며 제주가 26%로 제일 낮았다. 1970년대 5층이던 아파트 평균 층수도 1980년대 6층, 1990년대 13층, 2000년대 15층으로 갈수록 수직·고층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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