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16일 "최상의 '청년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관점에서 청년실업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연설을 통해 "지난해 청년층 실업률은 8.0%로 전체 실업률 3.7%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며 "취업준비생, 구직단념자 등을 모두 포함할 경우 체감 실업률은 20%대에 달한다고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청년실업은 당사자와 그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다. 나라의 미래와 직결된 국가적 과제"라며 "청년들이 제때 노동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면 결혼과 출산 기피 현상이 확산되어 저출산 사회를 가속화한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신성장동력산업의 창업기업을 적극 육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오는 2012년까지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7만1000여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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