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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일 2011-01-30
경기외고, 국제 표준 교육과정 인정받아
2년 준비 끝에 통과 … 엄격한 국제 교육 과정 운영 기준 심사 통과
경기외고(교장 박하식)가 국내 고등학교 최초로 세계 표준의 고교 교육과정인 IBDP(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 Program)를 운영할 수 있는 학교로 인증 받았다.
국제학위인증기관(IBO)에서 인증하는 IBDP는 세계 각국에서 통용되는 국제표준프로그램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미국에서만 인정하는 AP(Advanced Placement)와 달리 IB 프로그램은 유럽 및 북미 등에서 국제표준프로그램으로 인정 한다. 또 과목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선수학습으로 인정해 대학 진학 시 바로 2학년으로 편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경기외고에서 IB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이를 인증하는 전 세계 대학들로부터 수학능력을 인정받게 된다.
IB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IBO로부터 학교시설, 교육과정 운영, 교사역량 등을 구체적으로 점검받아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 2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경기외고도 학교법인 차원에서 IB를 도입하기로 하고, 2009년부터 본격적인 준비해 이번에 공식 통보를 받았다.
박하식 교장은 “경기외고가 국내 고교 최초로 IB도입을 통해 전 세계 IB운영 학교들과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해 국제적 수준의 교육을 국내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IB를 운영하는 학교의 학생들은 매년 4400여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평가를 받기 때문에 국내가 아닌 세계 속의 명문고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기에 빠진 학교교육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박제윤(서울 영등포고 교장)
흔히 학교 교육이 위기에 빠져 있다는 말을 하곤 한다. 일선 고등학교 교장의 입장에서 보면 왜 이런 말이 나오게 되었는지 일견 이해가 가는 면도 있다. 교권이 실추되어 학생 생활지도가 어렵다는 문제도 크게 작용하지만 그보다는 교육 수요자들이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에 대해 신뢰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교실을 돌아보며 학생들이 수업 받고 있는 모습을 보면 상당수 아이들이 수업 내용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엎드려 자거나 다른 책을 펴고 개별 학습을 하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 해당 학생들과 대화를 해 보면 무작정 나무랄 수만도 없는 이유가 발견된다. 학생들이 배우는 과목 중에는 자신의 진로에 관계가 없거나 관계가 있다 해도 너무 어렵거나 혹은 너무 쉬워서 수업에 집중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결국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입맛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는 학교밖 교육기관에 의존하면서 학교는 졸업장을 위해 다니는 기관으로만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학교 교육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가장 기본적인 해결책으로는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원하는 과목을 개설해 주거나,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수준에 맞는 과목을 개설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의 기회를 확대해야 하며, 자신의 수준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과목도 수준별로 다양화해 주어야 할 것이다.
금년에 고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는 학생들부터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1학년은 공통필수과정으로 운영되고 2~3학년은 선택중심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던 과거와 달리 1학년부터 3년간 선택교육과정으로 운영하게 되어 학생들에게 자신의 관심과 진로에 맞는 과목 선택의 기회를 확대해서 부여한 것은 매우 적절한 결정이라고 판단된다. 의무적으로 배워야 했던 국어, 영어, 수학, 도덕, 사회 등 필수과목을 없애고 선택과목 중심으로 정비한 것도 선택교육과정의 취지에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국어도 실제적인 통합과목으로 재구조화되었다. 여기에 더하여 학생들이 배우는 선택과목도 중학교 수준부터 대학 수준까지 다양한 수준으로 개설하여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를 높이려는 정책이 추진된다는 소식을 접하여 기대하는 바가 크다.
이번에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표한 내용 중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수학과 영어의 선택과목에 ‘기초수학’과 ‘기초영어’라는 과목을 신설하겠다는 부분이다. 아직 이차방정식조차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한 학생이 미분과 적분을 다루는 수업시간에 엎드려 자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수학이나 영어처럼 위계가 분명하여 이전 내용을 습득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의 내용을 배우기 어려운 과목을 대상으로 실력이 떨어지는 학생을 위해 고등학생일지라도 중학교 수준의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은 비록 늦은 감은 있지만 바람직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이와 같이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자신의 수준에 맞게 선택하여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바뀐다는 것은 학생들을 교실 수업으로 돌아오게 만들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교육과정만 변해서는 학교현장에서의 궁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는 없을 것이다. 학생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서 듣는 일이 가능하려면 우선 교과교실제가 전국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 또한, 문과와 이과라는 단순한 구분으로 이루어지는 현행 대학입시정책도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와 관심도를 평가해줄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수업방법 개선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비상에듀, 고교생 대상 ‘설 단기 특강’ 오픈
교육전문그룹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의 고등교육사이트 비상에듀가 ‘설 특강’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설 특강은 탄탄한 기초개념을 위한 ‘수능 기초 단기완성’과 확실한 개념완성을 다질 수 있는 ‘필수개념 단기완성’ 그리고 상위권으로의 실력도약을 위한 ’심화단계 단기완성’ 등으로 이뤄져 있다. 박담, 전준홍, 이충권, 민석환 등 비상에듀의 스타 강사들이 ''설 특강'' 강좌 구성에 참여했다. 2월 6일까지 판매된다. 설 특강 구매 학생 전원에게 강좌 20% 할인쿠폰과 배송비 무료쿠폰 1매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특별 패키지도 마련됐다.
비상에듀 현준우 총괄대표는 “이번 설 연휴는 새학년을 앞둔 고교생들의 겨울방학 성적도약의 마지막 기회”라며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통해 후회없는 연휴 집중 학습을 할 것”을 권했다.

두산동아, 큐브수학 탄생 10년 이벤트 실시
교육전문기업 두산동아(대표이사 성낙양)가 맞춤 수학 교재 큐브수학의 탄생 10년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두산동아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한 이번 이벤트는 빈칸 채우기 이벤트, 수학 다짐 이벤트 등 쉽고, 재미있는 단순 이벤트로 구성되어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실속 있는 경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오는 3월 13일까지 두산동아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가능하며, 당첨자는 3월 18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산동아 마케팅팀 이창훈팀장은 “큐브수학 탄생 10년을 맞아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쉽게 참여가 가능한 경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실속 있는 경품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발론교육 대치캠퍼스, 영재 대상 중등 ‘녹지원’ 개강
초·중등 영어전문 교육기업 아발론교육(대표 김명기·김대용)의 대치캠퍼스는 영어 영재를 위한 최상위 영어 교육 프로그램인 중등 녹지원을 3월 2일 개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강하는 대치캠퍼스 중등 녹지원은 수강생을 50명 한정 모집하며, 1, 2차 진단 테스트를 통해 선발한다. 수업은 각종 영어인증시험 및 경시대회 대비와 더불어 학생들에게 고급영어 사용 기회를 확대해 영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함과 동시해 비판적, 창의적 사고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소수정예 커리큘럼으로, 멀티미디어 수업 및 온 오프라인 연계 수업 등 개방형 플랫폼 영어교육을 지원한다.
아발론교육 홍보실 강승훈 실장은 “녹지원은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상위 1% 영어 영재를 지원하기 위해 아발론교육이 마련한 최상위 레벨”이라며 “이번 대치캠퍼스 녹지원 개강을 통해 영어 영재들에게 수준 높은 영어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녹지원을 중심으로 최상위 학생들 간의 학습 정보를 활발히 교류하는 커뮤니티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발론교육은 녹지원 개강을 앞두고 2월 12일 대치캠퍼스에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예약과 진단 테스트 문의는 홈페이지와 전화(02-566-4005)로 하면 된다.

에듀언스, 온·오프라인 연계학습 서비스 제공
초중고 오프라인 교육전문기업 에듀언스(대표 하태윤)는 25일 전국 26개 직영학원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연계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오프라인 학원 수업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수강생들이 간과하기 쉬운 내용이나 중요한 부분을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보다 더 치밀하게 학습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에 연계학습을 위해 제공되는 온라인 강의는 초·중·고생 전 학년 대상이며, 전 과목에 걸쳐 총 7856개의 강의가 제공된다. 또 주요 교과서별 강의가 마련되어 있고, 파이널 특강과 중간·기말고사 특강 등 학생들이 학교의 학습 진도에 따라 내신을 완벽히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에듀언스 학원사업본부장 문승환 이사는 “온라인 강의는 기존의 오프라인 학원 강의와 연계되어 수강생들이 예습과 복습을 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된다”며 “수강생들이 학교시험을 충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학원에서 강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과목에 대한 온라인 강의도 제공함으로써 강의 서비스의 폭을 대폭 확장했다”고 밝혔다.
에듀언스는 서울의 젠아이학원을 비롯해 전국 총 26개의 초·중·고생 대상 학원을 운영 중이다.

서강대학교SLP, 2011학년도 초등부 신입생 모집
학교법인 서강대학교가 운영하는 어린이 영어교육기관 SLP가 영어교육과 사고력 교육을 통합한 인퓨전 러닝(Infusion LearningTM) 커리큘럼으로 전국 64개 학당에서 초등부 신입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SLP는 커리큘럼은 사고의 발달 단계를 접목, 언어 발달 수준과 사고력을 동시에 고려해 총 12단계로 레벨로 세분화했다.
서강SLP 홍은 팀장은 “과거의 영어교육은 언어 능력 발달을 위주로 목표를 설계하였으나, 현재의 교육 현실이 요구하는 수준으로의 도달을 위해서는 언어 능력과 사고력을 동시에 고려한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SLP의 인퓨전 러닝은 대한민국의 영어교육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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