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5000억 급전이 ‘외자유치’ 둔갑

리타워텍 자금유출입 과정 조사착수

지역내일 2000-10-30 (수정 2000-10-30 오전 10:55:49)
정현준 게이트에 이어 금융·사정당국이 코스닥 등록기업인 리타워테크놀로지스이하 리타워텍)에 대해 외화유
치 및 해외 재투자, 주가 시세조종, 공무원들의 연루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돼 금융시장에 큰 파
장이 예상된다.
<서울경제신문>은 30일자 머릿기사를 통해 리타워텍이 지난 7월 21일 13억5000만달러(한화 1조5000억원 상
당)를 제조업 투자 등의 명목으로 해외에서 들여왔으나 불과 3시간만에 해외재투자 명목으로 다시 빠져나갔고
이때를 전후해 주가가 이상급등 현상을 보여 불공정거래 및 탈세 등의 혐의로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
다.
<서울경제신문>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리타워텍은 미국계 투자회사 리먼 브러더스로부터 하루 0.3%짜
리(연109.5%) 초단기 외화자금을 끌어들이면서 이를 ‘외국인 직접투자’로 포장했다. 리타워텍이 버뮤다에
있는 아시아넷을 인수하기 위한 것이라며 외국인 직접투자로 신고한 이 돈은 리먼브러더스→ 아시아넷 버뮤다
법인→ 씨티은행 서울지점→ 리타워텍→ 그레이하운드룩셈부르크 소재 특수목적 법인,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
→ 리먼 브러더스의 경로를 거쳐 불과 3시간만에 한푼도 남기지 않고 해외로 빠져나갔다.
그러나 리타워텍의 해외자금 유치설은 주식시장에 유포된 후 수개월 동안 이 회사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호재로
작용, 5월 18일에는 주가가 최고 362만원(액면가 5000원 환산)까지 폭등했다. 1월 26일 2000원(액면가 500원)
에 불과하던 주가가 무려 3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181배나 뛰어 오른 것이다.
현재 금감원과 서울지방국세청, 산업자원부 등 관련당국이 이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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