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이군경회 융합기술사업소, 친환경에너지 개발에 선두

지역내일 2011-02-15
태양광기술의 혁명 '박막형 태양광 판넬'
특수 셀 구조, 효율성 극대화 … 16~18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공개

태양광 활용기술은 어디까지 진화할 것인가. 최근 국내기술진이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 국내외 선진국가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 생산방식과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업계에서는 향후 태양광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융합기술사업소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박막형 태양광 판넬(Flexible Solar Panel)'과 '양축식 태양광 발전기(Dual Axis Solar Tracker)'. 두 제품 모두 특허출원 중에 있는 상태다.

박막형 태양광 판넬은 Red에서만 반응하던 기존 태양전지와 달리 Red, Green, Blue에서 반응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융합기술연구소가 개발한 이 제품의 3중접합(Triple Junction)셀 구조는 낮은 일사량에서도 Red, Green, Blue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기존 크리스탈 보다 하루 중 발전 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흐린 날에도 전기생산이 기존제품에 비해 20%나 더 생산되는 것으로 실험결과 밝혀졌다. 실제 이 제품을 스위스 루가노에서 테스트한 결과 세계 다른 제품보다 15~35%정도 발전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질 또한 유리제품이 아닌 구리·인듐·갈륨·셀레늄(CIGS)로, 가볍고 얇아 쉽게 구부러지는(프린트형 솔라 셀 형태) 제품이어서 굴곡이 심한 건물에도 쉽게 장착이 가능하다. 무게는 기존 실리콘 타입의 솔라셀의 1/6정도에 불과해 설치비용이 절감된다. 가정용 전기 3KW를 생산할 경우 6m x9m의 면적이면 가능하다.

우선 단독주택이나 공공건물,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산속, 굴곡이 심한 기존 건물 등 어느곳에도 쉽게 장착할 수 있다. 현재 68W, 136W, 144W 3가지 제품을 생산하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융합기술사업소가 개발한 양축식 태양광 발전기도 기존 제품보다 효율성이 매우 높게 개선했다. 우선 모듈표면에 세척장치와 냉각장치를 부착했고, 풍력제어장치 센서가 설치되어있다. 발전기 전체가 움직이도록 설계되어 있어 태풍으로 인한 파손을 막을 수 있다.

또한 광센서 프로그램(PCL) 조합방식 정밀 태양 추적장치를 설치, 전력 효율을 최대한 향상시켰다. 설치 또한 어느 곳이나 가능해 미관과 효율성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융합기술사업소는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최근 태양전지를 개발했던 연구진과 공동으로 효율성을 30%대까지 높이는 태양광발전 시스템 개발을 추진중이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융합기술사업소는 국가보훈처로부터 Solar LED, 광센서 융합감시시스템, 광융합 파이프 부분에 대해 정부 발주에 관한 수익사업 승인을 받았다.

융합기술사업소 송동정(사진) 박사는 "대한상이군경회 회원들의 자립갱생을 위해 융합기술사업소가 문을 열었고 수익금은 회원들의 복지기금과 좋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R&D에 투여할 것"이라며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개발 정책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융합기술사업소가 개발한 태양광발전시스템은 2월16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1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에서 공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02-469-3817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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