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8일 태영에 대해 매출액의 정체속에 원가부담요인 증가로 주가 상승탄력성
약화가 예상된다며 시장수익률이하(Underperform)의 투자의견을 냈다.
태영은 올 3분기 매출액이 조합아파트에 한정된 주택분양사업과 저조
한 토목부문 신규수주액으로 전년동기대비 2.7 % 늘어 1162억원에 그쳤다.
또 법인세 추가납부액 72 억원, 기부금 23억원, 이자비용 50억원 계상으로 영업외수지가 2000년 3분기 41억원에서 -34 억원으로 악화됐다.
지난 9월말 기준 신규수주액이 전년동기대비 16.3%감소한 3515억원에 그쳐 장기성장요인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매출 성장성 유지를 위한 무리한 공동도급사업 확대는 원가개선의 한계성을 드러낸 것으로 현대증권은 지적했다. 아울러 자산가치의 프리미엄이 희석되고있는 가운데 계열사인 SBS와 주가동조화가 심화되면서 최근 건설주 모멘텀 상승에서 태영이 배제되고 있는 점도 주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지목됐다. 현대증권은 이에따라 주가는 시장대비 10%할인이 불가피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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