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건설만 인수하면 회사 어려워져

지역내일 2011-03-22
진흥기업 워크아웃, 신창건설 법정관리

'한보건설에 손대면 회사가 힘들어진다.'

LIG건설뿐만 아니라 한보건설을 인수했던 업체들이 비슷한 처지에 놓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IG건설의 법정관리행에는 계열사인 한보건설의 공사 미지급금 추가지급이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IG건설이 2009년말 인수합병한 SC한보건설은 과거 한보그룹의 계열사인 한보건설이 전신이다.

한보건설은 70~80년대 주택사업을 주도했던 곳이다. 4400가구 규모의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대표적인 사업이다. 토목분야에서 국내외 다양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보그룹이 어려워지면서 한보건설도 부침이 반복됐다.

2002년 들어 진흥기업이 한보건설을 인수한 뒤 2004년 개인사업가에 의해 인수됐다.

이후 온빛건설로 이름을 바꿔 회생을 꿈꿨지만 시장에서는 M&A 매물로 항상 거론됐다. 2006년 IT솔루션업체인 큐론이 온빛건설을 인수하려 했지만 가격차이로 무산됐다. 이후 신창건설이 온빛건설을 인수해 SC한보건설이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다시 신창건설이 힘들어지자 SC한보건설은 이후 LIG건설에 매각됐다.

공교롭게도 한보건설에 손댔던 업체들은 어려움을 겪었거나 겪고 있다. 진흥기업은 최근 워크아웃에 들어갔고, 신창건설에 이어 LIG건설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온빛건설 당시 인수에 실패한 큐론은 분식회계로 강도 높은 수사를 받기도 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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