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투자 지금이 최적기

내년 2월 용적률 축소로 분양가 상승 불가피

지역내일 2001-11-11 (수정 2001-11-13 오후 3:32:32)
오피스텔 시장이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서울시가 서울시내 오피스텔의 용적률을 대폭 축소할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용적률이 강화될 경우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분양가가 오르기 전에 물량을 확보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고 건설업체들도 내년 상반기 공급예정인 물량을 연말로 앞당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사람은 규제가 강화되는 내년 2월 이전에 투자할 것을 권하고 있다.

◇건축심의 기준도 강화= 서울시는 현행 800%인 오피스텔의 용적률을 내년 2월부터 500%로 낮출 예정이다. 또 실내 다락방 금지 등 건축심의 기준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건설업계에서는 용적률이 500%로 낮아지면 10%가량의 분양가 상승요인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피스텔 높은 경쟁률= 최근 서울시내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은 하나같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복층구조의 오피스텔은 더욱 인기가 높다. LG건설이 서울 서초동에 분양한 ‘LG이지빌’ 194실에 대한 공개청약결과 2338명이 몰렸다. 18평형의 경우 1128명이 몰려 3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우건설이 서초동에 분양한 ‘대우 아이빌’ 역시 최고 1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쌍용건설이 천호동에 분양한 오피스텔 ‘플래티넘 리버’는 분양 나흘만에 350실 모두가 계약됐다.
금호건설이 종로구 내수동에 분양한 ‘용비어천가’도 10, 20평형대를 중심으로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벽산건설 앞장= 대우건설과 벽산건설이 오피스텔 공급에서 앞서고 있다.
대우건설은 연내에 강남역 디오빌 플러스 등 3곳에서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13일부터 분양에 들어가는 ‘강남역 디오빌 플러스’는 16, 18평형으로 구성됐으며 공급규모는 552실이다. 평당 분양가는 700만원선이다. 강남역까지 도보로 3분 거리의 역세권이다. 역삼역 인근에 위치한 ‘디오빌3’은 12월초 분양예정이며 16, 18, 19평형 294실이 공급된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내년에 공급키로 했던 선릉역 ‘디오빌6’ 12월에 앞당겨 분양할 예정이다. 15∼18평형 350가구로 구성돼 있다.
벽산건설도 이달중으로 서울 종로와 용산 등 3곳에 오피스텔 1411실을 공급한다.
9일부터 사전청약을 받은 종로구 도렴동 ‘광화문 에이트리움’은 17∼41평형 347실이 공급된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과 5호선 광화문역이 도보로 5분 거리다. 평당분양가는 690∼750만원 선이다. 23일 용산구 한강로에 선보일 ‘한강로 메가트리움’은 19평형 단일평형으로 648가구가 공급된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삼각지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갈월동에는 ‘남영동 에이트리움’이 이달말 공급된다.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과 남영역이 도보로 3분 거리다. 16∼29평형 314실이 공급된다. 평당분양가는 560만∼640만원 선이다.
롯데건설도 지난 6월 강남역, 선릉역 골드로즈 분양에 이어 이달 중순쯤 강남구 테헤란로에 ‘선릉역 골드로즈Ⅱ’를 분양한다. 15∼26평형 577실이 공급한다. 지하철 2호선 분당선 선릉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다.

◇주변 임대수익률 잘 살펴야= 오피스텔 투자는 아파트와는 매우 다르다. 아파트만큼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 따라서 오피스텔은 가격보다는 임대수익률을 보고 선택해야 한다. 또 오피스텔은 분양보증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시행사가 튼튼한지를 반드시 살펴야 한다.
내집마련정보사의 김영진 사장은 “대부분의 오피스텔이 역세권에 지어져 임대에는 지장이 없지만 임대수익률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주변의 임대수익률을 잘 살펴야 한다”며 “시기적으로는 규제가 강화되는 내년 2월 이전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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