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문화부장관 동행인터뷰]시드니 문화원 개원식

지역내일 2011-04-07
"문화콘텐츠가 국가경쟁력 핵심"
해외 문화원은 한국문화 파는 곳
올해 해외 문화원 4곳 추가 확정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한국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해외로 떠났다. 4월 4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한국문화원 개원식에 참석했고, 평창 올림픽 유치 열기를 알리기 위해 5일 영국 런던으로 향했다.

정 장관은 시드니 한국문화원 개원식에 앞서 해외 문화홍보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문화콘텐츠 수출이 관광산업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문화가 국가경쟁력의 중요한 위치로 자리매감했다"고 말했다. 시드니문화원 개원식에 동행해 정 장관으로부터 해외 홍보의 문제점과 발전 전략에 대해 물었다.

해외 한국문화원의 역할은 무엇인가

예를들어 외국에서 IT관련 정보를 얻으려면 한국문화원에 가면 된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IT 관련 우리 기업과 관련 기관이 단일 주제를 놓고 공동 홍보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문화원은 이같은 문화홍보의 사령탑이자 전초기지가 돼야 한다. 하지만 우리 문화원은 해외 기관별 역량을 집중시키지 못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해외홍보에 머무르는 한계를 안고 있다.

새롭게 추진하는 해외 문화원 사업은 무엇인가

결혼이주자와 외국인근로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이 한국에 와서 한글을 배우고, 문화를 접하는데 많은 비용이 든다. 결국 한국문화에 융합되지 못하고 사회적 문제를 일으켜 더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하게 된다. 해외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에 들어오는 이들에게 사전에 한글교육과 문화체험을 시키면 적응도 쉽고, 사회적 문제도 줄어들 것이다. 이를 위해 사전 한글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문화원 확대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혀달라

시드니 한국문화원 개원으로 17개의 해외 문화원이 생겼다. 올해 추가로 3곳을 더 개원한다. 예산이 편성된 4곳까지 포함하면, 올해 세계 각국에 24곳의 한국문화원이 생길 수 있다.

문화원이 해외홍보보다 교민접촉에만 관심을 가진다는 비판도 있다

교민들 관리도 필요하지만, 현지 사람들에게 우리 문화를 전하는 것이 문화원의 주요 임무다. 그렇기 때문에 현지 유력인사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들을 통해 한국문화를 좀더 깊이있게 현지에 뿌리내리게 해야 한다. 외국인 자문위원을 한국으로 초청해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구상중이다.

올해 해외 문화원의 주요 사업계획을 요약한다면

한국문화를 파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와 홍보다. 콘텐츠가 훌륭해도 적절한 홍보가 없으면 팔지 못한다. 우리의 한류 문화가 동남아와 먼 중동국가에 뿌리내렸다. 한국문화 콘텐츠를 무기로 올해는 제주7대세계자연경관 선정과 평창올림픽 유치를 위해 전력 질주할 것이다 .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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