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할아버지가 성탄전야에만 온다구요? 우리 동네엔 사계절 찾아와요." 서울 성동구 행당2동주민센터에 가면 '사랑의 선물'로 대변되는 산타할아버지를 어떤 계절에든 만날 수 있다. 행당2동주민센터는 "겨울철 '김장담그기' 등 1회성으로 편중돼있는 홀몸노인 대상 나눔사업을 계절별 연간사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4월 '봄 천사(1004) 산타나눔'으로 사계절 산타사업 문을 연다. 천사(1004) 물품은 다음달 어버이날 행사 선물이다. 여름에는 홀몸노인들에게 냉면과 삼계탕 등 계절음식을 대접하고 하루 여행권 선물도 계획 중이다. 가을에는 지하철을 이용한 가능단풍 나들이와 추석맞이 과일선물, 영화관람 등을 진행한다. 겨울에는 김장담그기와 함께 목도리 떠서 선물하기 행사를 준비 중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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