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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일 2011-04-18
올 수능 작년보다 쉽게 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1월 10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지난해 보다 쉽게 출제하고 EBS 교재·수능강의와의 연계율도 70% 수준으로 유지 한다는 내용의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특히 각 영역에서 만점자가 1% 수준이 나올 수 있도록 쉽게 출제한다고 덧붙였다.
교육계에서는 올해 수능이 전년에 비해 쉬울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쉬운 수능이라고 해서 수험생들이 안심해서는 낭패를 당할 수 있다는 조언을 하고 있다.
수능이 쉽게 출제된다고 입시에서 수능의 중요성까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서울의 주요 대학은 정시모집에서 수능 비중을 높이는 추세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정시모집 인원의 50∼70%를 수능 성적으로만 뽑는 ‘우선 선발’을 시행한다.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강화한 대학이 많다. 상위권 동점자가 많은 ‘쉬운 수능’에서는 실수가 더욱 치명적이다.
올해 수능의 특징 중 하나는 EBS 연계율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0%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대비법으로 EBS 방송교재 중심으로 공부하되 기본 개념과 원리 이해, 배경 지식 등을 확실히 익혀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BS 방송교재에서 쉽게 출제될 경우라도 동일한 문제가 아닌 유사 또는 변형된 문항들이 출제될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학습해야 한다. 동일한 개념과 원리를 묻는 문항을 따로 정리해 두면 훨씬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각 영역별로 출제 경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영역별 특성에 맞게 학습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각 영역마다 특성이 있고, 출제 경향도 차이가 있다. 기출문제들을 통해 이점을 파악해야지만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다. 기출 문제는 이미 검증된 우수한 문항이며 최근 수능에서 기출문제와 비슷한 유형들이 자주 출제되고 있다.
쉬운 수능이라고 할지라도 반드시 출제되는 고난도 문제에 대비하는 학습을 해야 한다. 쉬운 수능이라도 상위권의 변별력은 고난도 문항이 좌우한다. 상위권 학생의 경우, 고난도 문항을 놓치면 목표대학의 꿈을 이루기가 어렵다. 상위권 변별을 위해서 각 영역별로 고난도 문제는 반드시 3~4문제는 출제될 것이므로, 고난도 문항도 반드시 학습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쉬운 수능에서도 결국 수리 영역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즉 가장 많은 비중을 두고 학습해야 한다. 올해도 수리 영역이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 수리 나형을 선택한 수험생들은 ‘미적분과 통계 기본’을 중점적으로, 가형을 선택한 수험생들은 과목별(‘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로 균등한 비율로 출제되므로, 특정 과목에 치우치지 않는 공부가 중요하다.
사·과탐은 응시 인원이 많은 과목을 선택하고, 실생활과 접목시켜서 학습해야 한다. 수리와 더불어 난이도 예측이 쉽지 않은 탐구영역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수능이 쉽게 출제되고, 선택과목 수도 3과목으로 축소되었으므로,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는 정말 중요하다. 응시인원과 연관 있는 과목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고, 교과 개념과 연관된 실생활의 소재를 항상 생각하면서 공부해야 한다.

실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모의고사를 주기적으로 자주 응시하라. 실수가 등급은 물론이고, 전체 수능을 망칠 수 있다. 실수는 반복적인 실전 연습을 통해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실전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전 연습을 하기위해서는 모의고사를 자주 응시하여 실전 감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학생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계획대로 학습해야 한다. 1년의 계획을 수립하고 자신만의 학습방법과 속도를 유지하면서 공부해야 한다. 남과 비교하는 순간 자신의 학습은 무너지게 되어 있다. 끝까지 자신의 계획대로 공부할 수 있는 마음 가짐을 가져야 한다. 또한 학원 공부에 의존하기 보다는 자신의 계획대로,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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