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조6500억대 … 투자자예탁금 사상최고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자금이 늘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규모가 연중 최고치를 연일 경신중이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규모는 6조6560억원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연중 최고치는 바로 전날인 19일 6조6080억원이다. 하루만에 융자액이 480억원이 증가한 셈이다.
이는 코스피지수가 장중 2200을 돌파하는 등 새 역사를 쓰면서 지수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탓으로 보인다. 상승장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신용거래융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 올해 들어 늘어난 신용거래융자는 6820억원으로 증가율은 11.4%에 이른다.
신용융자 투자가 가장 늘어난 종목은 삼성전자로 올해만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876억원 늘었다. 뒤를 이어 S-OIL(491억원)과 KB금융(486억원), 대림산업(443억원), 케이피케미칼(443억원), LG전자(413억원) 등이 400억원 이상 신용융자잔액이 늘었다.
투자자예탁금도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최근 증시 상승에 따른 투자자들의 늘어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9일 현재 17조431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20일에는 약간 줄어 16조9420억원을 기록중이다. 이는 지난해말 13조7020억원에서 4조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그만큼 주식시장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는 뜻이다.
위탁매매 미수금도 증가율이 뛰고 있다. 지난해말 490억원이었던 미수금은 20일 기준 2370억원으로 늘어나 증가율만 25.8%에 달한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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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규모는 6조6560억원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연중 최고치는 바로 전날인 19일 6조6080억원이다. 하루만에 융자액이 480억원이 증가한 셈이다.
이는 코스피지수가 장중 2200을 돌파하는 등 새 역사를 쓰면서 지수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탓으로 보인다. 상승장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신용거래융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 올해 들어 늘어난 신용거래융자는 6820억원으로 증가율은 11.4%에 이른다.
신용융자 투자가 가장 늘어난 종목은 삼성전자로 올해만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876억원 늘었다. 뒤를 이어 S-OIL(491억원)과 KB금융(486억원), 대림산업(443억원), 케이피케미칼(443억원), LG전자(413억원) 등이 400억원 이상 신용융자잔액이 늘었다.
투자자예탁금도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최근 증시 상승에 따른 투자자들의 늘어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9일 현재 17조431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20일에는 약간 줄어 16조9420억원을 기록중이다. 이는 지난해말 13조7020억원에서 4조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그만큼 주식시장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는 뜻이다.
위탁매매 미수금도 증가율이 뛰고 있다. 지난해말 490억원이었던 미수금은 20일 기준 2370억원으로 늘어나 증가율만 25.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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