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노나메기, 노무관리 담당 김창환 씨

노래하는 집을 만들어요

지역내일 2011-04-27
“더 도와드리고 싶은데 여건상 더 돕지 못할 때 아쉬움이 큽니다. 이 일을 하다보면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분들을 많이 만나요. 작은 도움에도 불구하고 고마워하실 때 더 많이 도와 드리지 못해 미안해집니다.”
건축회사 ‘노나메기’에서 노무관리를 담당한 김창환(40)씨의 말이다. 그는 지난 해 10월, ‘노래하는 집을 만드는 사람들’ 노나메기에 둥지를 틀었다. 사회적 기업이니만큼 영리추구보다는 사회적 서비스가 목적이다. 취약 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과 자활을 돕고 저소득층 지역주민을 위해 낡은 집을 보수·수리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근로자들의 작업환경과 근로조건을 향상시키고 일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은 김창환 씨의 몫이다. 그가 참여한 6개월 동안 집수리를 마친 가구는 벌써 50여 채에 이른다. 일의 강도를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사회적 기업이기 때문에 이윤을 추구하기보다 공적 서비스에 중점을 둡니다.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등 보람은 많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취약 계층이에요. 일의 전문성과 경험이 필요한 작업인데 노동 시간과 작업 강도에 비해 보수가 적어 이직률이 높습니다”
김창환 씨의 올해 목표는 이직률을 줄이고, 근로자의 노동환경과 처우를 개선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노래하는 집을 만드는 그의 발걸음이 오늘도 한창이다.

김윤희 리포터 yoonij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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