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탈.출

지역내일 2011-05-05


 에이맨학습클리닉
 설재현 원장
 02-2646-3927
 www.amenclinic.com 

 한국 사회는 일등이 있으면 꼴등이 존재하는 구조이다. 초등학교때 전교1, 2등을 하던 아이가 명문 중·고등학교에 입학하자 꼴찌 등수를 받아 좌절하고 무기력해지기도 한다. 우리 사회는 언제나 일등을 환영하고 일등만을 기억한다. 대부분의 학교수업이나 학원수업도 일등이 칭찬받고 일등에 초점을 맞추어 수업과 교육과정 진행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 게다가 일등을 하는 친구들이 눈에 띄다 보니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주변에 일등 하는 친구와 비교하며 일등 아닌 우리아이들에게 지적을 하기 일쑤이다. 사실 일등을 하는 친구들은 본인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할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알아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친구들이다. 반대로 늘 지적당하고 무기력한 꼴등 학생들은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있고, 학습의욕도 상실하였기에 주변의 관심과 지지가 더욱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우리의 교육환경은 이들에게 오히려 끝없는 비난과 지적을 쏟아낸다. 그리고 이제 우리의 꼴찌들은 일어설 용기조차 상실해 버렸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꼴등을 하고 싶은 학생은 없다. 우리아이들은 왜 꼴등을 해야만 하는 것일까? 원인이야 다양하지만 그중 꼭 짚고 넘어가게 되는 것이 바로 유전이다. 즉, 타고나기를 공부를 못하는 능력을 타고 났을 수 있다. ‘엄마 닮아서 못한다’라는 말에 ‘핑계대지 말고 공부나 더 해라‘ 라고 윽박지를 일만이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공부 못하는 능력 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이것은 비단 낮은 지능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능이 정상임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 문제의 핵심 요소는 이해력과 집중력 그리고 정서적 안정감의 결핍이다. 
 이해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책을 한 장 읽고 읽은 내용을 물어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책 한 장의 내용을 오래도록 읽고 있고,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한다면 시험공부를 아무리 해봐야 시험을 보면 생각이 날 리가 없다.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잘 나타난다. 정리정돈이 부족하고, 잘 잊어버리고, 딴 생각을 하고 있거나 멍해 보이고, 시작이 잘 되지 않고 마무리가 어려운 모습이 보인다면 집중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집중이 어려운 아이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업이 부담스러워 학업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부모에게 반항이라는 도구로 표현하기 쉬우며 이는 사춘기의 반항과 맞물려 적잖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정서적 안정감의 결핍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평소에도 우울, 불안과 같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느끼는 것이다. 부모에게 평소 하는 말들에 짜증이나 불안감이 드러난다면 아이의 심리상태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심한 경우는 책만 펼쳐도 분노가 치밀어서 책을 못 보는 아이도 있고 어떤 아이는 어려운 문제만 보면 짜증이 나서 대충 넘겨버린다. 또 많은 아이들이 시험 전에 시험불안이나 복통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해력과 집중력, 정서적인 안정감 모두 잘 타고난 친구가 있는가 하면 약하게 타고난 친구도 있으며, 3가지 요인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이해력이 많이 부족하다면 난독증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난독증을 가진 청소년은 정상의 경우보다 자살시도 비율이 세배나 높다. 이어 우울은 두 배, 불안 장애도 세 배 높고 ADHD 동반 비율도 상당히 높다. 이러한 난독증의 원인을 예전에는 교육 체계의 문제로 보았지만 최근 30여 년간의 연구에 의하면 신경학적 원인(유전적)을 유발요인으로 보고 있다. 즉 부모의 양육이나 선생님의 지도 문제가 아닌 두뇌의 타고난 기질적 약점에 의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신경학적 원인, 즉 두뇌의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것이 우선이고 그 다음으로 학습방법, 태도, 자신감, 동기부여와 같은 교육적 접근을 시도해야 한다. 
 꼴등이더라도 정확한 진단과 두뇌 기능향상과 학습치료를 통해서 얼마든지 정상적인 성취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이해력도 책을 읽지 않더라도 두뇌 기능의 개선을 통해서 이해력을 높여주고 읽기 속도를 향상 시켜줄 수 있으며, 집중력도 뉴로피드백을 통한 전두엽 훈련이 큰 도움이 된다.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예민하고 짜증이 많더라도 전문적인 두뇌 훈련을 통하여 안정감을 찾아갈 수 있다. 
 에이맨학습클리닉 꼴찌탈출 프로젝트는 꼴찌가 더 이상 비주류가 아닌 주류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대부분의 중하위권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회복하고 자신감과 대인관계의 향상은 물론 가족의 행복을 돕는 즐거운 프로젝트가 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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