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대통령실장 박형준 유력

지역내일 2011-05-06
지역안배 난항, 개각 7일 이후로 늦춰질 듯

이명박 대통령이 임태희 대통령실장 교체 방침을 확정하고 후임에 박형준 사회특보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그동안 청와대에서는 대통령실장에 대해 교체와 유임설이 오락가락했으나 국정운용기조 쇄신과 임기 말까지 함께할 참모진 구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로 예정된 유럽3개국 순방 뒤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을 개편할 예정이다. 청와대 개편에는 실장을 비롯해 수석급 2~3 자리도 교체 대상에 올라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르면 7일 개각을 단행할 방침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가급적 6일 오전 중 개각을 하려고 했으나 일부 부처 장관을 확정하지 못해 개각 시기를 늦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획재정부 장관 후임자 인선에 난항을 겪은데다 지역안배 문제가 걸림돌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6일 오전 중 인선작업이 빨리진면 이날 오후 늦게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도 있다.

개각 대상 부처는 기획재정, 법무, 통일, 농림수산식품, 환경, 국토해양부 장관 등 6개 부처다.

현재까지 통일부 장관에는 류우익 주 중국대사, 법무부 장관에는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는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유력한 상태다.

국토해양부 장관에는 최재덕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이 1순위로 꼽히는 가운데 지역안배 차원에서 호남이나 강원 출신 인사도 거론된다. 환경부 장관으로는 한반도 대운하 공약의 실무를 주도했던 박승환 한국환경공단이사장과 전문관료 출신인 이병욱 전 환경부 차관이 검토되는 가운데 강원 출신의 이계진 전 의원도 후보로 올라있다는 후문이다.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는 기재부 장관에는 박병원 전 경제수석이 유력하지만 영남 출신이란 점이 부담이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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