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비철분야 플랜트 첫 수주

지역내일 2011-05-09

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박기석)이 사우디에서 6억달러 규모의 비철금속 플랜트를 수주하며 금속 플랜트시장에서도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8일(현지시각) 사우디 마덴(Ma'aden)과 미국 알코아(Alcoa)의 합작사인 마덴 롤링밀사로부터 계약금 5억9000만달러 규모의 알루미늄 압연 설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3월 바레인에서 철강플랜트를 수주하며 해외 금속플랜트 시장에 처음 진입했던 삼성엔지니어링이 두 번째 성과다.

사우디 북쪽 라즈 알 주르(Ras Az Zawr)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단일 알루미늄 플랜트 생산단지로는 세계 최대규모다. 이 시설에서는 연간 74만톤 규모의 알루미늄 중간재(잉곳, 슬라브, 빌릿)를 생산하게 된다. 중 압연설비를 통해 생산하는 알루미늄 압연제품은 38만톤에 달한다.

삼성은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턴키방식으로 2013년 7월 완공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향후 3억5000만달러가 넘는 추가 기기발주도 담당할 예정인데다 알루미늄 주조시설인 캐스트하우스(Cast House)와 부대시설인 항만 및 저장시설에 대한 수주통보서(NOA)도 받아 놓은 상태여서 총 12억달러에 달하는 수주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철강과 비철금속 분야를 모두 아우르게 돼 매년 수백억달러 규모의 금속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됐다.

손병복 부사장은 "금속 분야를 화공의 명성을 잇는 또 하나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