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치안’ 현장을 가다] ⑦서울 방배경찰서 방배1동파출소

지역내일 2011-05-13
"방배1동에 초등학생 성추행은 없다"
관내 독거노인도 집중관리

"초등학교 주변에서 혹시 있을지 모를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방배1동파출소는 방배1동을 관할하는 직원 20명의 작은 파출소다. 인근엔 대형 아파트 단지, 연립주택 등 주택가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주민들은 자녀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주변에서 성추행 등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치안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한다.

방배1동파출소는 관내에 하나 있는 초등학교 주변에서 범죄를 예방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활동하고 있다. 등하교 시간(오전 8시~9시, 오후 12시~2시)이면 직원 4명과 순찰차 1대를 동원해 정문과 후미진 골목을 순찰하며 범죄를 예방하고 교통 안전 지도를 한다. 이 시간대에는 방배경찰서 방범순찰대도 인력을 파견한다.

주민들과의 협조도 잘 되는 편이다. 녹색어머니회에서 6명의 학부모들이 나와 함께 교통 지도를 한다. 이런 노력 덕에 초등학교 인근에서는 성추행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불미스러운 범죄가 발생하지 않았다.

서민층이 많이 거주하는 연립주택 다세대주택도 특별 관리 대상이다. 방배동이라고 하면 소위 '강남'에 자리해 부유층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이 꽤 있기 때문이다.

골목이 좁아 순찰차가 들어갈 수 없는 지역도 있다. 이런 지역은 방범카드를 투입하는 식으로 주민들과 협력한다. "창문이 열려 있으니 잠그도 다니시라"는 등 방범카드에 적힌 경찰 조언을 따르기만 해도 상당수의 단순 절도는 예방이 가능하다.

방배1동파출소는 관내 독거노인들을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80대인 3명의 독거노인들에게 매일 전화를 걸어 잘 지내는지 확인하고 1~2주에 한번씩 들러 건강한지, 필요한 것은 없는지 등을 확인하곤 한다. 김국일 순경은 "할머니들에게 간식을 챙겨드리곤 하는데 '고맙다' '사탕이 맛있다'는 얘기를 듣곤 한다"고 말했다.

유희민 방배1동파출소장은 "범죄 없는 방배 1동을 만들겠다"면서 "전화 응대를 할 때에도 주민들을 고객으로 생각하고 받드는 자세를 갖춰 '친근한 이웃 경찰 국민 곁의 방배 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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