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온, 남태평양 해저온천 탐사

지역내일 2011-04-08
광구에 5조원 규모의 금 은 구리 아연 등 부존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남서태평양 통가왕국 배타적경제수역(이하 EEZ) 내의 우리나라 독점 탐사광구에서 해저온천으로 불리는 해저열수광상을 개발하기 위해 탐사를 시작했다.

남태평양 광구는 경기도 면적의 2.4배에 달하는 2만4000㎢로 2008년 3월에 확보했다.

이 광구는 수심 2000m 심해저에 400℃의 뜨거운 물이 분출되는 해저온천이 다수 존재한다. 해저열수광상은 그 주변에 형성되는 광물 덩어리로, 금·은·구리·아연 및 희토류 금속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자원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8년 통가 EEZ에서 독점 탐사권을 확보한 이후 '해저열수광상개발사업단'을 출범,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K네트웍스, LS-니코동제련, 포스코 등 민간기업 다섯 곳으로부터 1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우리 독점탐사광구에서는 향후 20년간 연 30만톤씩 총 600만톤 이상 개발을 목표로 추진중이고, 20년간 약 52억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막대한 양이다.

한편,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탐사기간 중 통가 누쿠알로파 항구에 입항하는 4월 8일에는 '아라온호 통가 기항식'을 개최한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행사로 한국과 통가 정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우리 정부와 민간기업의 현지 조사 및 홍보활동을 높일 계획이다.

임현택 국토해양부 해양영토개발과장은 "최근 국가간 자원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광활한 해양에서의 자원개발은 필수"라며 "이번 기항식은 한국과 통가 정부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원 공급원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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