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3일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강세로 14일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오름세가 꺾이며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전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군이 수도 카불에서 물러나면서 미국 증시가 랠리를 보이고 투자심리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자와 수출관련주가 이날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56.20엔(0.56%) 상승한 1만86.76엔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 상장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토픽스 지수도 2.62엔(0.26%) 올라 1019.10엔을 기록했다.
도쿄 미쓰비시 자산운용의 히로미치 펀드매니저는 "탈레반군의 퇴각 이후 미국의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본의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고 시중은행들의 부실 여신에 대한 해결책이 나타날 때까지 랠리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주의 경우 소니가 2.50% 상승했고 AV제품을 생산하는 파이오니어는 5.82% 폭등했다. 파이오니어는 전체 매출의 65%를 해외 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캐논도 전일 종가보다 4.51% 올랐고 후지포토필름은 3.06% 상승했다.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도 전일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의 랠리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생산장비 제조업체인 도쿄 일렉트론이 5.32% 올랐고 어드벤테스트가 3.39% 상승했다.
반면 지난달 도쿄 지역 아파트 매출이 줄어들었다는 소식으로 미쓰비시 이스테이트 등 개발주가 하락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10월중 도쿄지역 신규 분양 아파트는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2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미쓰비시 이스테이트는 이날 3.11% 하락 마감했다.
또 내수관련주도 은행 시스템 부실이 쉽게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일본 최대 소매업체인 이토-요카도가 3.04% 하락했고 세븐일레븐도 0.20% 내렸다.
/신창훈 기자 chunsim@naeil.com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56.20엔(0.56%) 상승한 1만86.76엔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 상장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토픽스 지수도 2.62엔(0.26%) 올라 1019.10엔을 기록했다.
도쿄 미쓰비시 자산운용의 히로미치 펀드매니저는 "탈레반군의 퇴각 이후 미국의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본의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고 시중은행들의 부실 여신에 대한 해결책이 나타날 때까지 랠리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주의 경우 소니가 2.50% 상승했고 AV제품을 생산하는 파이오니어는 5.82% 폭등했다. 파이오니어는 전체 매출의 65%를 해외 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캐논도 전일 종가보다 4.51% 올랐고 후지포토필름은 3.06% 상승했다.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도 전일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의 랠리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생산장비 제조업체인 도쿄 일렉트론이 5.32% 올랐고 어드벤테스트가 3.39% 상승했다.
반면 지난달 도쿄 지역 아파트 매출이 줄어들었다는 소식으로 미쓰비시 이스테이트 등 개발주가 하락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10월중 도쿄지역 신규 분양 아파트는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2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미쓰비시 이스테이트는 이날 3.11% 하락 마감했다.
또 내수관련주도 은행 시스템 부실이 쉽게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일본 최대 소매업체인 이토-요카도가 3.04% 하락했고 세븐일레븐도 0.20%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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