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예산으로 개인 저서 구입·홍보 … 경기도의회 민주당 사퇴 촉구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17일 "개인의 출판, 홍보 비용을 도민 세금으로 지출, 복지재단을 사유화한 서상목 이사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사장은 자신의 저서 초판·개정판 출판비용 1095만원을 재단 예산으로 지출하고, 이 책을 교재로 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해 교육비용으로 2915만원을 지원한 사실이 도의회 보건복지위 조사 등에서 밝혀졌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사장은 책 홍보 차 방문한 미국 출장비용 800만원도 재단예산으로 지출했고 부인까지 동행했다"면서 "책 판매 수익금 가운데 인세 명목인 8%도 본인이 받기로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도민 복지를 책임있게 살펴야 할 이사장으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행위"라며 "도덕적 해이의 표본이고 도민에 대한 심각한 배신행위"라고 지적했다.
복지재단은 지난해 3월과 9월 서 이사장의 저서 '사랑 그리고 나눔-도산 안창호의 애기애타 리더십' 2000권을 1095만원을 주고 구입, 재단 교육과정의 부교재로 사용해 논란을 빚고 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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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은 17일 "개인의 출판, 홍보 비용을 도민 세금으로 지출, 복지재단을 사유화한 서상목 이사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사장은 자신의 저서 초판·개정판 출판비용 1095만원을 재단 예산으로 지출하고, 이 책을 교재로 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해 교육비용으로 2915만원을 지원한 사실이 도의회 보건복지위 조사 등에서 밝혀졌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사장은 책 홍보 차 방문한 미국 출장비용 800만원도 재단예산으로 지출했고 부인까지 동행했다"면서 "책 판매 수익금 가운데 인세 명목인 8%도 본인이 받기로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도민 복지를 책임있게 살펴야 할 이사장으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행위"라며 "도덕적 해이의 표본이고 도민에 대한 심각한 배신행위"라고 지적했다.
복지재단은 지난해 3월과 9월 서 이사장의 저서 '사랑 그리고 나눔-도산 안창호의 애기애타 리더십' 2000권을 1095만원을 주고 구입, 재단 교육과정의 부교재로 사용해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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