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4년까지 18.627㎞ 연결
서울성곽이 2014년이면 단절 구간 없이 이어진다.
서울시는 도로나 주택으로 끊겨 복원이 어려운 서울성곽 5.127㎞ 구간을 육교식성곽이나 방향표시 지형물을 설치하는 '형상화 방식'으로 연결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형상화 구간과 현재 공사중인 원형 복원구간 13.5㎞를 합친 총 18.627㎞가 성곽으로 복원된다. 시는 2014년까지 복원작업을 마무리하고 2015년에 서울성곽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형상화 작업은 상부 형상화, 하부 형상화, 방향 표시 3가지 형태로 이뤄진다. 도로로 단절됐으나 양쪽에 성곽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392m 구간은 상부에 성곽 형태의 구름다리를 놓는 방식으로 연결된다. 숭례문 서쪽과 창의문, 서울시장 공관, 혜화문, 낙산공원, 흥인지문, 장충단길 남소문지, 소월길 일대 등 9곳이 상부 형상화 방식으로 이어진다.
성곽의 흔적은 남아있지만 양쪽을 이을 만큼의 높이가 확보되지 않은 구간은 도로 바닥에 성곽 선을 따라 화강석을 깔게 된다. 시는 광희문과 장충체육관 등 총 36곳, 734m 구간에 이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으며, 화강석 설치지역 일대를 감속구간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특히 숭례문과 대한상공회의소 사이의 128m 구간은 상부와 하부 형상화 작업을 병행한다.
성곽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서소문∼사직단, 혜화동, 흥인지문∼장충동 등 약 4㎞ 구간은 인근 길을 따라 '성곽 방향표시 지형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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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곽이 2014년이면 단절 구간 없이 이어진다.
서울시는 도로나 주택으로 끊겨 복원이 어려운 서울성곽 5.127㎞ 구간을 육교식성곽이나 방향표시 지형물을 설치하는 '형상화 방식'으로 연결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형상화 구간과 현재 공사중인 원형 복원구간 13.5㎞를 합친 총 18.627㎞가 성곽으로 복원된다. 시는 2014년까지 복원작업을 마무리하고 2015년에 서울성곽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형상화 작업은 상부 형상화, 하부 형상화, 방향 표시 3가지 형태로 이뤄진다. 도로로 단절됐으나 양쪽에 성곽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392m 구간은 상부에 성곽 형태의 구름다리를 놓는 방식으로 연결된다. 숭례문 서쪽과 창의문, 서울시장 공관, 혜화문, 낙산공원, 흥인지문, 장충단길 남소문지, 소월길 일대 등 9곳이 상부 형상화 방식으로 이어진다.
성곽의 흔적은 남아있지만 양쪽을 이을 만큼의 높이가 확보되지 않은 구간은 도로 바닥에 성곽 선을 따라 화강석을 깔게 된다. 시는 광희문과 장충체육관 등 총 36곳, 734m 구간에 이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으며, 화강석 설치지역 일대를 감속구간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특히 숭례문과 대한상공회의소 사이의 128m 구간은 상부와 하부 형상화 작업을 병행한다.
성곽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서소문∼사직단, 혜화동, 흥인지문∼장충동 등 약 4㎞ 구간은 인근 길을 따라 '성곽 방향표시 지형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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