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에서 대학까지 ‘정주영 연구’ 붐

인물탐구서 학습·서적 발간 … 정주영 창업론 특강

지역내일 2001-11-15 (수정 2001-11-16 오후 5:08:53)
고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 연구 붐이 일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정주영 연구회’를 발족, 정 전 명예회장의 경영이념·사업전략·리더십·기업문화관 등 10개 분야별 집중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내년 3월 정 전 명예회장의 1주기에 추모 책자를 내고 기념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주영 연구회’는 각 대학이나 경제단체들이 추진 중인 정 전 명예회장에 대한 연구 및 강의 관련 자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초등학생들도 정 명예회장에 대한 인물탐구서를 발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산 배정초등학교 5학년 어울림반 학생들은 이들은 담임교사 서정득씨의 지도하에 정 명예회장이 타계한 지난 3월부터 8월 말까지 5개월동안 정 명예회장의 삶과 업적 등에 대한 탐구학습을 실시, 최근 ‘아산 정주영 인물탐구 학습-미래의 CEO를 위하여’라는 인물탐구서를 발간했다.
총 86쪽으로 된 인물탐구서에는 정 명예회장의 자서전 ‘이 땅에 태어나서’를 읽고 쓴 독서 감상문과 학생들이 손으로 직접 그린 정 명예회장 관련 만화, 정 명예회장에 관한 학생들의 생각 등이 담겨 있다.
정주영학 공부는 대학도 예외가 아니다. 숭실대는 지난 97년 하반기부터 학부 과정에 ‘정주영 창업론’이란 과목을 개설, 9학기째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는 올 2학기 경영대학원 경영자론 강좌에 ‘정주영학’ 특강을 최근 실시했다.
전경련 정대순 팀장은 “정주영 전 명예회장은 근면과 자신감, 도전정신을 직접 실천하면서 한국 경제발전을 이끌어온 핵심 인물인 만큼 그에 대한 연구와 재조명이 한층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은 이와 관련해 재계 창업 1세대들이 한국경제에 미친 영향과 공과를 평가할 시점이 됐다고 판단하고 전경련 산하 국제경영원을 통해 정주영 전 명예회장을 포함한 창업 1세대들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와 기념강좌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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