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4월 산업활동동향 예상
4월 경기가 3개월연속 내려앉았다는 분석보고서가 나왔다.
23일 IBK투자증권은 "4월 산업활동동향에서 광공업생산 소매판매 서비스업생산 등은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흐름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경기선행지주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윤창용 IBK 선임이코노미스트는 "동행종합지수 8개 구성항목 중 광공업생산지수, 제조업가동률지수, 도소매업판매액지수, 내수출하지수 등 4개는 부정적으로 나올 것이며 서비스업생산지수와 수입액은 다소 불확실해 보인다"면서 "적어도 절반 항목이 동행종합지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동행종합지수는 전월대비 보합 혹은 0.1% 정도 하락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기준치인 100을 기록하거나 100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선행지수에 대해서도 "10개 구성항목 중 소비자기대지수, 순상품교역조건, 금융기관 유동성 등은 부정적 흐름이 계속 됐고 장단기 금리차도 부정적으로 돌아섰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재고순환지표, 자본재수입액, 구인구직비율 등도 부정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10개 중 최소 4개, 최대 7개가 나쁘게 나오면 선행종합지수는 3개월연속 하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4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전월차는 0.5% 떨어지고 선행지수 전년동월비 전월차는 0.4%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윤 선임이코노미스트는 "4월 생산은 3월에 비해 크게 호전되지 않았을 것이며 소매판매 역시 고유가, 자동차 내수판매 감소 등을 감안할 때 대폭 개선되진 못했을 것"이라면서도 "경기종합지수가 3개월 연속 떨어지더라도 경기상승세가 끝난 것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경기종합지수는 불규칙 요인을 약화시키기 위해 3개월 평균수치를 활용하기 때문에 4월엔 경제지표가 크게 호전됐던 1월, 5월엔 경제상황이 매우 나빴던 2월치가 빠져 4월보다는 5월이 더 낫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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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경기가 3개월연속 내려앉았다는 분석보고서가 나왔다.
23일 IBK투자증권은 "4월 산업활동동향에서 광공업생산 소매판매 서비스업생산 등은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흐름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경기선행지주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선행지수에 대해서도 "10개 구성항목 중 소비자기대지수, 순상품교역조건, 금융기관 유동성 등은 부정적 흐름이 계속 됐고 장단기 금리차도 부정적으로 돌아섰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재고순환지표, 자본재수입액, 구인구직비율 등도 부정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10개 중 최소 4개, 최대 7개가 나쁘게 나오면 선행종합지수는 3개월연속 하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4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전월차는 0.5% 떨어지고 선행지수 전년동월비 전월차는 0.4%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윤 선임이코노미스트는 "4월 생산은 3월에 비해 크게 호전되지 않았을 것이며 소매판매 역시 고유가, 자동차 내수판매 감소 등을 감안할 때 대폭 개선되진 못했을 것"이라면서도 "경기종합지수가 3개월 연속 떨어지더라도 경기상승세가 끝난 것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경기종합지수는 불규칙 요인을 약화시키기 위해 3개월 평균수치를 활용하기 때문에 4월엔 경제지표가 크게 호전됐던 1월, 5월엔 경제상황이 매우 나빴던 2월치가 빠져 4월보다는 5월이 더 낫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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