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집값·전세값 가파른 오름세

지역내일 2011-05-27
입주물량 부족 … 물가도 4%대 고공행진

입주물량 부족과 지역개발 호재가 겹쳐 서울을 제외한 지방의 집값과 전세값이 가파른 오름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부동산가격이 들썩거리자 소비자물가도 4%대 중반을 넘나들고 있다.

한국은행이 27일 내놓은 '최근의 지방경제동향'에서 주택 매매가격이 지난해 4분기에 전 분기보다 1.3% 상승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2.6% 상승했다고 밝혔다. 4월에도 1분기 말에 비해 1%가 더 올랐다. 입주할 곳은 부족한데 경전철 개통 등 개발호재가 주택 매매가격의 상승폭을 키웠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부산·울산·경남권은 사상-김해 경전철 개통과 금융단지 조성이 호재가 돼 집값이 1분기 중 6.1%나 뛰었다. 같은 기간 대전·충청권은 내포 신도시와 세종시 개발로 3.2%, 광주·전라권은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선수촌 건립 등이 집값 상승을 부추기며 2.7% 상승했다. 인천·경기권의 경우, 집값 하락기대가 약해지면서 1분기 주택 매매가격이 전년 동기보다 0.8%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작년 3분기 0.3% 상승에 그쳤던 아파트매매가격도 4분기 1.8%, 올 1분기 3.6%로 상승폭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아파트값은 4월에도 1.5%가 더 올랐다.

전세가격도 중소형 입주물량 부족, 봄철 이사수요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했다. 전기 말 대비 상승폭이 올해 1분기 4.3% 높아진 데 이어 4월에도 1분기 말에 비해 1.3%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소비자물가도 큰 폭으로 오르며 4%대를 유지하고 있다.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급등해 1분기 중 소비자물가가 4.6%(이하 전년동기대비) 오른 데 이어 4월 중에도 4.3% 상승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