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 의료계 입장차 크다

병원 73% ‘반대’ … 의료 종사자 80% ‘찬성’

지역내일 2001-11-15 (수정 2001-11-17 오전 11:38:22)
주5일 근무제 도입을 둘러싸고 병원협회와 의료 종사자들의 입장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병원협회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가 각각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병원은 73%가 ‘주5일 근무제를 일정기간 유보하거나 반대한다’고 응답했으나 의사 등 병원 종사자는 80.3%가 ‘찬성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병원종사자 80.3%가 ‘내년에 즉시 도입(39.2%)’하거나 ‘늦어도 2∼3년 내 도입해야 한다(41.1%)’고 응답했다.
병협은 종합병원 112곳과 병원 68곳 등 180개 병원을 대상으로, 보건의료노조는 의사 151명 등 5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병협 설문조사에서 병원들은 주5일 근무를 ‘5년 유보해야 한다’가 39%로 가장 많았으며 7년도 24%에 달했다. 또 생리휴가와 관련 91%가 무급화를 주장한 반면 유급화 하되 휴가일수를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4%에 불과했다.
탄력적 근로시간제에 대해서도 병원 쪽은 ‘확대적용 해야 한다(68%)’와‘현행유지(31%)’를 합쳐 79%가 찬성했으며 초과근로시간도 62%가 ‘주당 16시간 인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병원 내 근무하는 의료인력들은 변형근로제에 대해 76.5%가 ‘반대’입장을 보여 병원 내 만연하고 있는 파행근무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와 함께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선행과제로 ‘응급의료체계 및 당직병동 제도개선’이 53.5%로 가장 많았으며 ‘추가 필요인력 확충’도 35.2%가 절실하다고 응답했다.
보건의료노조 이주호 정책국장은 이와 관련 “노동시간단축은 당초 취지를 살려 삶의 질 향상과 의료서비스 질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연내 반드시 입법화 돼야 한다”며 “병원도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내년에 동시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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