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야 모기를 잡아줘
은평구, 불광천에 42㎏ 방류
서울 은평구가 미꾸라지를 활용해 모기 애벌레 제거에 나선다. 은평구는 불광천 신사교와 신흥상가교 신응교 3개 지점에 미꾸라지 1만2000여마리를 방류했다고 31일 밝혔다.
42㎏에 달하는 미꾸라지는 모기 애벌레인 장구벌레를 잡는 역할을 하게 된다. 미꾸라지는 모기나 깔따구 등 애벌레를 하루에 1000여 마리를 먹어치운다. 오염된 하천에서도 잘 적응하고 물이 마른 상태에서도 수십일간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는 “미꾸라지 방류에 앞서 1주일간 생육실험을 실시한 결과 수심이 얕고 미꾸라지가 파고 들어갈 수 있는 모래 등이 있어 서식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주 1회 모기 유충 밀도를 조사하고 2~3일 간격으로 미꾸라지의 활동성을 살피는 등 지속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7월과 8월에는 두차례에 걸쳐 미꾸라지 3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생태하천 불광천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적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화학 살충제 살포로 인한 환경파괴 부작용이 없어 주민들도 보다 쾌적하게 불광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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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불광천에 42㎏ 방류
서울 은평구가 미꾸라지를 활용해 모기 애벌레 제거에 나선다. 은평구는 불광천 신사교와 신흥상가교 신응교 3개 지점에 미꾸라지 1만2000여마리를 방류했다고 31일 밝혔다.
42㎏에 달하는 미꾸라지는 모기 애벌레인 장구벌레를 잡는 역할을 하게 된다. 미꾸라지는 모기나 깔따구 등 애벌레를 하루에 1000여 마리를 먹어치운다. 오염된 하천에서도 잘 적응하고 물이 마른 상태에서도 수십일간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는 “미꾸라지 방류에 앞서 1주일간 생육실험을 실시한 결과 수심이 얕고 미꾸라지가 파고 들어갈 수 있는 모래 등이 있어 서식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주 1회 모기 유충 밀도를 조사하고 2~3일 간격으로 미꾸라지의 활동성을 살피는 등 지속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7월과 8월에는 두차례에 걸쳐 미꾸라지 3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생태하천 불광천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적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화학 살충제 살포로 인한 환경파괴 부작용이 없어 주민들도 보다 쾌적하게 불광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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