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010회계연도(2010년4월~2011년3월)에 전체 8개 선물회사의 당기순이익 규모가 총 475억원으로 2009회계연도 643억원에 비해 168억원(26.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처럼 수익성이 약화된 것은 선물회사의 수가 줄어든데다 증권사의 선물업 진출 등에 따라 파생상품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이 379억원 축소된 데 따른 것이다.
선물회사의 수는 3월 말 기준으로 2008년 14개사에서 2009년 13개사, 지난해 10개, 올해는 8개로 계속 줄어들었다.
선물회사별로는 삼성(200억원), 우리(128억원), 외환(46억원), 유진투자(44억원), 현대(22억원), NH투자(18억원), 케이알(15억원) 등이 10억원 이상 순이익을 올렸다. 적자를 기록한 선물회사는 없었다.
3월말 현재 전체 선물회사의 자산총액은 1조9752억원으로 작년 같은 시기의 2조1511억원에 비해 1759억원(8.2%) 감소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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