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여파 … 광양만경제청 특별팀 구성
대지진 이후 생산기지를 옮기려는 일본 기업들이 전남 광양만권으로 몰려들고 있다.
2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진 안전지대인 광양만권에 생산기지를 옮기려는 일본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오사카에서 정밀공작기계를 생산하는 (주)엘티아이는 지난 3월 율촌자유무역지역에 600만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추가로 14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또 에이와국토환경(주)도 전남테크노파크에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달 12∼13일에는 세츠스이토신용금고 주최로 일본 기업 22개가 광양만권과 광주 광산업단지를 방문해 투자처를 물색했다.
광양만경제청은 이달 중에 이들 일본 기업을 다시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이중 2∼3개 기업은 투자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업들이 광양만권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지진과 쓰나미 등 자연재해로 인한 리스크를 분산하고 원전사고 장기화에 따른 전력난을 피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광양지역은 17년 동안 지진 발생 기록이 단 한 차례도 없다.
또 일본과 거리가 가깝고, 광양항과 광양제철소·여수석유화학단지 등 연관 기업이 많고 물류 장점도 지니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이에 따라 일본기업 유치를 전담할 '일본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지난 5월 일본 오사카지역에 직원들을 파견해 능률협회 등 경제단체와 기업들을 접촉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대지진 이후 생산기지를 옮기려는 일본 기업들이 전남 광양만권으로 몰려들고 있다.
2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진 안전지대인 광양만권에 생산기지를 옮기려는 일본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오사카에서 정밀공작기계를 생산하는 (주)엘티아이는 지난 3월 율촌자유무역지역에 600만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추가로 14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또 에이와국토환경(주)도 전남테크노파크에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달 12∼13일에는 세츠스이토신용금고 주최로 일본 기업 22개가 광양만권과 광주 광산업단지를 방문해 투자처를 물색했다.
광양만경제청은 이달 중에 이들 일본 기업을 다시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이중 2∼3개 기업은 투자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업들이 광양만권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지진과 쓰나미 등 자연재해로 인한 리스크를 분산하고 원전사고 장기화에 따른 전력난을 피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광양지역은 17년 동안 지진 발생 기록이 단 한 차례도 없다.
또 일본과 거리가 가깝고, 광양항과 광양제철소·여수석유화학단지 등 연관 기업이 많고 물류 장점도 지니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이에 따라 일본기업 유치를 전담할 '일본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지난 5월 일본 오사카지역에 직원들을 파견해 능률협회 등 경제단체와 기업들을 접촉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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