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분양시장은 잠잠한데 지방 시장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서울 강서구에서 청약 참패를 맞아 서울 시장은 한동안 조용해질 전망이다.
이에 반해 지방은 부산과 대전권은 물론 전남과 전북에서도 신규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8곳, 당첨자 발표 10곳, 당첨자 계약 8곳, 모델하우스 개관 4곳 등이 예정 돼 있다.
수도권에서는 동부건설이 9일 경기도 용인시 영덕동에 공급하는 '영덕역 센트레빌'이 유일하다. 지하2층~지상20층 3개동, 전용면적 84㎡, 101㎡ 233가구로 구성된다. 기흥 영통지구과 인접해 있고 개통 예정인 분당선 연장선 영덕역과 도보 10분 거리다.
대전에는 한화건설이 9일부터 '노은 한화 꿈에 그린'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전남에서는 신영이 10일 전남 여수 웅천지구 '여수웅천지웰2차'의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84~112㎡ 614가구로 구성된다. 2012년 여수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도시기반시설 구축이 한창 진행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같은날 부산 동래구 명륜동 명륜 3구역을 재개발한 '명륜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부산발 청약훈풍을 이어간다. 전용면적 62~151㎡ 총 1,409가구 중 104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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