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이용실적 2년만에 감소세 전환

지역내일 2011-06-10
전분기 대비 2.0% 줄어 … 순이익도 256억원 감소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2년만에 감소하고 신용카드사의 1분기 순이익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9일 올해 1분기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133조7000억원으로 전분기(2010년 4분기 136조4000억원)에 비해 2.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1분기 때 5.1%가 줄어든 이후 처음이다.

신용판매와 현금대출이 모두 감소했다. 신용판매 이용실적은 107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현금서비스는 20조3000억원으로 2.6% 줄었다.

지난해 23% 넘게 급증했던 카드론도 6조4000억원으로 5.7% 감소했다. 지난 2009년 1분기에 11.8% 줄어든 이후 최초로 감소한 수치다. 물론 지난해 같은 기간(2010년 1분기 124조7000억원) 이용실적에 비해서는 7.2% 증가했다.

이용실적이 감소하면서 카드자산도 줄었다. 지난 3월말 현재 카드자산은 75조4000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0.3%(2000억원) 감소했다. 신용판매와 현금서비스가 각각 1.1%, 0.1% 감소한 반면 카드론은 소폭이나마 2.2% 증가했다.

또 올 3월 출범한 KB국민카드를 제외한 6개 전업계 카드사의 1분기 순이익은 46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6억원 감소했다. 신한카드가 247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삼성카드 1142억원, 현대카드 459억원, 롯데카드 448억원, BC카드 291억원순이었다. 하나SK카드는 올 1분기에도 124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들 6개사의 손익내역을 살펴보면, 1분기중 수익은 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4000억원)보다 4000억원(11.9%) 증가했고, 비용(대손비용 제외)은 3조원으로 전년 동기(2조7000억원) 대비 4000억원(14.1%) 증가했다. 대손비용(대손준비금 반영 후 기준)은 18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13억원)보다 646억원 늘었다.

지난 3월말 현재 연체율은 1.77%로 지난해말보다 0.09%p 상승했다. 삼성카드가 2.56%로 최고 높았다. 그 뒤를 신한카드(2.06%) 롯데카드(1.77%)가 따랐다. 가장 낮은 곳은 비씨카드로 0.07%였고 그 다음으로 현대카드가 0.57%이었다.

신용카드 수는 지난 3월말 현재 8733만매로 지난해말보다 2.4%(203만매) 증가했다. 무실적 휴면카드(3217만매)를 포함한 총 신용카드 수는 1억1950만매에 달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