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녹취록 공개'' 위협 거듭 일축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통일부 당국자는 13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 베를린 제안에 대해 "우리가 거둬들인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북한의 남북 비밀접촉 공개 상황에서 베를린제안이 유효한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같은 답변은 ''비핵화에 합의하면 내년 3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초청하겠다''는 베를린 제안이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이 당국자는 천안함ㆍ연평도 사건에 대해 "정확하게 시인ㆍ사과를 하라는 것"이라면서 "북한이 입장 표명을 하지 않으면 못 넘어가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향후 행보에 대해 "북한이 상종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최근 행동까지 이상하게 해서 어떨지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북측의 비밀접촉 녹취록 공개 위협과 관련해 "우리 입장은 북측이 깔 테면까라는 것"이라며 기존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비밀접촉 과정에서 북측이 주장한 돈 봉투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없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최근 조명철 대외경제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이 통일부 통일교육원장으로 임명된 것은 "탈북자의 성공신화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들어 5월 말 현재 탈북자가 1천1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보다 14% 늘어난 수준"이라면서 "북한이 국경통제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늘어난 것이어서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15명의 인턴직원 모집에 185명이 몰려 60명을 선발했다면서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고 덧붙였다.
lkw777@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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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통일부 당국자는 13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 베를린 제안에 대해 "우리가 거둬들인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북한의 남북 비밀접촉 공개 상황에서 베를린제안이 유효한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같은 답변은 ''비핵화에 합의하면 내년 3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초청하겠다''는 베를린 제안이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이 당국자는 천안함ㆍ연평도 사건에 대해 "정확하게 시인ㆍ사과를 하라는 것"이라면서 "북한이 입장 표명을 하지 않으면 못 넘어가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향후 행보에 대해 "북한이 상종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최근 행동까지 이상하게 해서 어떨지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북측의 비밀접촉 녹취록 공개 위협과 관련해 "우리 입장은 북측이 깔 테면까라는 것"이라며 기존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비밀접촉 과정에서 북측이 주장한 돈 봉투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없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최근 조명철 대외경제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이 통일부 통일교육원장으로 임명된 것은 "탈북자의 성공신화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들어 5월 말 현재 탈북자가 1천1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보다 14% 늘어난 수준"이라면서 "북한이 국경통제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늘어난 것이어서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15명의 인턴직원 모집에 185명이 몰려 60명을 선발했다면서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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