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은평뉴타운지역에서 무료 칼갈이 사업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은평구는 진관동주민센터에서 지난달부터 칼 가위 낫 등 생활도구를 무상 정비하는 '우리 동네 갈갈이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갈갈이사업은 지역공동체일자리 '생활용품수리사업' 중 하나로 진행 중. 칼갈이 기술을 가진 근로자 2명이 은평뉴타운 내 37개 공동주택단지를 매일 1곳씩 방문, 칼과 가위 등을 하루 평균 150~190개씩 정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버려지기 십상인 칼 가위 낫 등을 재사용할 수 있게 정비해주는 동시에 사라져가는 칼갈이 문화를 재현, 향수를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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