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방식이 바뀔 때 진정한 정부혁신이 실현됩니다. 행정의 효율화 작업은 경직되고 보수적인 공직사회를 밑으로부터 바꾸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행정자치부 박준하(42) 서기관은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일하는 방식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하는 방식개선은 공직사회의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추진되는 정부의 역점사업이다. 결재단계 축소, 업무보고나 지시형 회의 최소화 등 각종 회의나 업무 과정에서 나타나는 낭비적 요소를 제거하는 작업이다.
박 서기관은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개선을 진두지휘하는 행정자치부 행정능률과에서 이 업무를 맡은 지 벌써 6년째다. ‘일하는 방식개선=박준하’라고 평가를 받을 정도로 전문가가 됐다. 이에대해 그는 “일이 창조적이어서 좋다”고 답변한다.
박 서기관은 행자부내 뿐만아니라 자치단체에서도 행정기관 전문컨설턴트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지금까지 그가 조직진단을 실시한 곳은 경기 군포, 경기평택, 경남 거창, 광주교육청, 대전 동구청, 울산시, 대전시, 전북 교육청 등 10여개 기관에 이른다.
한 기관을 진단할 경우 3개월이 걸린다. 업무 이외에 남는 시간을 모두 활용하는 것이다. 조직진단을 의뢰하는 기관이 쇄도하는 이유는 박 서기관의 이러한 성실성과‘명성’ 때문이다.
공직사회가 경쟁력을 갖는 길은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데서 부터 출발한다는 박 서기관의 신념은 옛 총무처에서 사무진단업무를 담당하던 그를 ‘경영컨설턴트’로 만들었다.
사정을 잘 아는 사람만이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내 놓을 수 있다고 판단한 그는 97년 전문컨설팅기관에서 6개월간 경영컨설턴트 과정에 참가했다. 이를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의 정부혁신프로그램을 견학한 뒤 이듬해부터 경기도 구리시를 첫 대상으로 본격적인 행정조직진단을 시작한 것이다.
효과는 대단했다. 자치단체들은 현실가능한 대안과 싼 비용에 이끌렸다.
‘경영컨설턴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그에게도 고민은 있다.
공직생활 10년 중 6년을 한 업무만 파고들다 보니 타 공무원들처럼 다양한 업무경험이 부족하고, 이는 또다른 발전의 기회를 놓치고 있지 않는가 하는 우려 때문이다.
박 서기관은 “지자체의 행정효율화를 위해 많은 감사와 정치적 접근이 해결돼야 한다”며 “과거일을 들추기보다는 시스템을 통한 재발방지에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고 뼈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행정자치부 박준하(42) 서기관은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일하는 방식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하는 방식개선은 공직사회의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추진되는 정부의 역점사업이다. 결재단계 축소, 업무보고나 지시형 회의 최소화 등 각종 회의나 업무 과정에서 나타나는 낭비적 요소를 제거하는 작업이다.
박 서기관은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개선을 진두지휘하는 행정자치부 행정능률과에서 이 업무를 맡은 지 벌써 6년째다. ‘일하는 방식개선=박준하’라고 평가를 받을 정도로 전문가가 됐다. 이에대해 그는 “일이 창조적이어서 좋다”고 답변한다.
박 서기관은 행자부내 뿐만아니라 자치단체에서도 행정기관 전문컨설턴트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지금까지 그가 조직진단을 실시한 곳은 경기 군포, 경기평택, 경남 거창, 광주교육청, 대전 동구청, 울산시, 대전시, 전북 교육청 등 10여개 기관에 이른다.
한 기관을 진단할 경우 3개월이 걸린다. 업무 이외에 남는 시간을 모두 활용하는 것이다. 조직진단을 의뢰하는 기관이 쇄도하는 이유는 박 서기관의 이러한 성실성과‘명성’ 때문이다.
공직사회가 경쟁력을 갖는 길은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데서 부터 출발한다는 박 서기관의 신념은 옛 총무처에서 사무진단업무를 담당하던 그를 ‘경영컨설턴트’로 만들었다.
사정을 잘 아는 사람만이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내 놓을 수 있다고 판단한 그는 97년 전문컨설팅기관에서 6개월간 경영컨설턴트 과정에 참가했다. 이를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의 정부혁신프로그램을 견학한 뒤 이듬해부터 경기도 구리시를 첫 대상으로 본격적인 행정조직진단을 시작한 것이다.
효과는 대단했다. 자치단체들은 현실가능한 대안과 싼 비용에 이끌렸다.
‘경영컨설턴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그에게도 고민은 있다.
공직생활 10년 중 6년을 한 업무만 파고들다 보니 타 공무원들처럼 다양한 업무경험이 부족하고, 이는 또다른 발전의 기회를 놓치고 있지 않는가 하는 우려 때문이다.
박 서기관은 “지자체의 행정효율화를 위해 많은 감사와 정치적 접근이 해결돼야 한다”며 “과거일을 들추기보다는 시스템을 통한 재발방지에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고 뼈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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