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28일 성수동 지역에 유기농 김치와 반찬을 판매하는 마을기업 '희망찬가게'를 개점한다고 23일 밝혔다.
성동희망나눔이 주관해 만든 희망찬가게는 지역 내 저소득 중장년여성 8명을 채용해 우리농산물과 천연조미료로 맛을 낸 각종 김치와 밑반찬을 판매하는 마을기업이다.
비영리민간단체인 성동희망나눔은 1998년부터 지역에서 저소득 계층을 위해 밑반찬 만들기 등 먹을거리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3월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하는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도시락배달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을 살린 마을기업을 육성해 저소득 주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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