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2천킬로미터 현장경영
LG 구본무 회장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사업현장 방문 횟수 13회, 이동거리 2000km가 될 정도로 활발하게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구 회장이 이처럼 현장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미래성장의 답을 현장에서 찾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차세대 성장엔진 사업장 방문에 힘을 쏟고 있다.
구 회장은 "경영자들이 현안에만 신경 쓴다면 더 이상 새로움이 없는 기업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며 "5년, 10년 뒤를 내다보고 씨앗을 뿌려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현장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올 들어 전기자동차 배터리, 태양전지, 태블릿PC용 LCD모듈 등 차세대 성장엔진 사업현장을 찾아 진척사항을 점검했다.
구 회장은 오창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이나 구미 태양전지 공장 등 차세대 성장엔진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미래성장사업의 성패는 연구개발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며 과감한 연구개발투자를 당부했다.
그는 또 LG전자와 LG화학 등 주력사업 연구소를 방문하면서 연구개발투자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지난 3월 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 참석해 "단기간 사업화할 제품뿐 아니라 5, 10년 뒤를 보고 핵심·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장기 연구활동을 병행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LG 경쟁력의 근간인 연구개발활동에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구 회장은 부품·소재 사업장을 방문하면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통한 부품·소재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구 회장은 디자인 현장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 발굴에는 반드시 디자인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지난 2007년 'LG 디자인협의회'가 출범도 구 회장의 디자인경영 의지가 표현된 것이다.
협의회는 LG계열사간 디자인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미래주거공간 디자인 트렌드를 공동으로 분석하고 표면소재 디자인을 함께 연구하고 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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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본무 회장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사업현장 방문 횟수 13회, 이동거리 2000km가 될 정도로 활발하게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구 회장이 이처럼 현장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미래성장의 답을 현장에서 찾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차세대 성장엔진 사업장 방문에 힘을 쏟고 있다.
구 회장은 "경영자들이 현안에만 신경 쓴다면 더 이상 새로움이 없는 기업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며 "5년, 10년 뒤를 내다보고 씨앗을 뿌려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현장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올 들어 전기자동차 배터리, 태양전지, 태블릿PC용 LCD모듈 등 차세대 성장엔진 사업현장을 찾아 진척사항을 점검했다.
구 회장은 오창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이나 구미 태양전지 공장 등 차세대 성장엔진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미래성장사업의 성패는 연구개발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며 과감한 연구개발투자를 당부했다.
그는 또 LG전자와 LG화학 등 주력사업 연구소를 방문하면서 연구개발투자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지난 3월 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 참석해 "단기간 사업화할 제품뿐 아니라 5, 10년 뒤를 보고 핵심·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장기 연구활동을 병행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LG 경쟁력의 근간인 연구개발활동에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구 회장은 부품·소재 사업장을 방문하면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통한 부품·소재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구 회장은 디자인 현장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 발굴에는 반드시 디자인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지난 2007년 'LG 디자인협의회'가 출범도 구 회장의 디자인경영 의지가 표현된 것이다.
협의회는 LG계열사간 디자인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미래주거공간 디자인 트렌드를 공동으로 분석하고 표면소재 디자인을 함께 연구하고 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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