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국제공항 소음대책사업예산 약 100억원이 구로구에 지원된다.
구로구는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가 김포국제공항 소음대책위원회를 개최해 구로구 항공기 소음피해지역에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예산은 고척동 노인복지회관 건립사업에 9억1500만원, 동양미래대학 냉방시설 설치비로 10억원이 투입된다. 또 항공기소음 피해지역 주택 715가구에 대한 주택방음시설 설치비 77억여원, TV수신장애 141가구에 TV유선설치비 4300여만원 등이 사용된다.
그간 구로구 고척동, 개봉동, 구로동 지역은 공항과 인접한 양천구, 부천시, 김포시보다 상대적으로 소음이 적다는 이유로 지원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많았다.
구로구 관계자는 "항공기 소음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주민지원사업비 증액요구 노력 등 보다 나은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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